어찌어찌 웹개발 하면서 근근히 살아가는중에... 왠지몰라도 새로 옮긴회사에서 날 중국주제원으로 보내 버렸어. 벌써 1년이 다 되어가네. 근데 점점 삶이 망가지고 쓰래기가 되어가는거 같아. 아침은 못먹고 점심은 자빠져자고 저녁은 라면에 소주(질리면 맥주, 질리면 백주, 질리면 데낄ㄹ 반복) 넓은 숙소(38평아파트)에 혼자 살다보니 청소가 소홀에 지니.. 점점 더러버지고... 맨날 혼자 마셔대는 술때문인지 불면증에.. 낮엔 거의 헤롱헤롱한 상ㅌㅐ.. 술,수면부족,영양분부족에다가 중국특유의 안좋은 물,공기때문에 계속되는 피부질환.. 한국말 할줄 아는 여자들이 접근해오면 대부분 원하는게 연애>결혼임. (미친건지..만만한건지..) 조선족 직원들의 거짓말에 이젠 완전 지쳐 버렸고, 사는게 이따위다보니 개발에 대한 흥미까지 완전 사라져 버렸어.
이제 한국으로 돌아가고 싶은데.. 여러상황상 돌아가면 회사를 옮겨야할것 같아. 이제까지 꾸역꾸역 참았던건 한국에서 입금되는 급여를 100% 저금할수있던게 컸어. (중국생활비 따로나옴) 하루하루 먹고싸는 기계가 된것같은...이상황을 어떻게 해쳐나가야 할지 하루하루 고민속에 빠져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