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왜 포기한다고 말씀하십니까.
게시물ID : sisa_67445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교정기고무줄
추천 : 9
조회수 : 382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6/03/01 01:03:12




공식적인 발표는 9시에 나온다지만 이미 실망한 사람들이 나왔습니다.

솔직히 허탈합니다. 여태까지 야당의 모습과는 달리 잘들 싸워주셨지만

너무 허탈합니다. 이렇게 끝내기엔


하지만 이것 때문에 무당층으로 돌아가련다. 정치에 관심을 끊으련다. 투표 안한다.

이렇게 말하시는 분들 계시는데

그거야 말로 지금까지 화장실도 못가고, 앉지도 못하고 제대로 쉬지도 못한채로 서서 자신들의 소신과 의견을 피력한

야당 의원들의 노력을 무시하는 것 아닌가요?


국회의원들의 필리버스터가 만일 중단되더라도

우리가 투쟁을 계속 이어나간다면 언젠가는 이기는 날이 올 겁니다.

하지만 지금 우리가 무릎을 꿇는 순간 지는 겁니다.

일부 국회의원들이 무릎을 꿇는 한이 있어도, 국민들은 절대 무릎을 꿇어서는 안됩니다.

저는 그렇게 생각해요. 

그게 우리보다 더욱 더 열악한 조건 속에서 싸우신 독립투사 분들, 민주항쟁에 참여하신 분들께 지켜야할 최소한의 예의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훗날 태어날 아이들을 위해 해야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중단이란 프레임에 맞추어서 서로 분열하고 물어뜯고, 눈을 돌리는 게 새누리당이 원하는 거라면 어쩌시겠어요?

일단은 기다려 봅시다.

그리고 투표하러 나갑시다.

싸워야 할 필요가 있다면 싸웁시다.

제발 정치에서 눈을 돌리지 맙시다. 투표권을 포기하지 말아주세요.

제발... 제발 그러지는 말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정말로




꼬릿말 보기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