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ㅠㅠ 컴퓨터가 고장이라 고민입니다.
바쁘신 분들은 질문을 아래쪽에 진하게 해두었으니 그것만 읽어주세요!
제 컴퓨터가 말이 안 듣기 시작한 건
컴퓨터를 켜기 시작했을 때가 아니었나 싶어요.
컴퓨터를 켰는데 윈도우 마크가 선명하게 모니터에 나왔고
그 다음 메인 화면으로 넘어가기를 기다리길 몇시간...
그래도 켜지지 않아 전원버튼 꾸~욱 눌러서 재부팅을
한 번, 두 번, 세 번, 네 번 뿌꾸빵뿌꾸빵
한 번, 두 번, 세 번, 네 번 뿌꾸뿌꾸빵빵
그렇게 여러번을 재부팅해 보았지만 돌아온 건 허무함 뿐...
아무튼 그렇게 재부팅을 하면 안된다는 걸 알면서도
한 번 재부팅을 할 때마다 적어도 10분 길게는 몇시간을 기다려도
메인화면으로 넘어가질 않더라구요 ㅠㅠ
길어봐야 윈도우 마크까지 가고
그 전에 검은 로딩중 화면에서 넘어가질 않아 답답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대학교를 다니는 지성인이므로
가까운 컴퓨터 수리점에 갔습니다.
무거운 본체를 들고 직접 찾아가서 수리점에서 켜보니
이상 없을 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분명 집에서는 몇번을 재부팅해도 안되던 컴퓨터가
수리점에 가니까 바로 켜지는 겁니다!
그래서 고쳐주시는 분이
"이건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라고 단호하게 이야기를 해주시더라구요.
저도 보면서 당황스러워 이상이 생기면 다시 오겠다고 했습니다.
그렇게 다시 집에 가져온 컴퓨터 본체.
분명 안됐는데 하면서 다시 코드를 꽂아서 켰습니다.
그러니 바로 켜지더라구요ㅋㅋㅋㅋㅋ
그래서 아무 문제 없이 컴퓨터를 껐습니다.
그렇게 며칠 후 컴퓨터가 된다는 기쁜 마음에
컴퓨터 앞에 앉아 컴퓨터를 다시 켜니까 또 안되는 겁니다.
역시 재부팅을 며칠동안 해 본 결과
'이것은 과거와 같은 상태이니 그냥 꺼둬야 겠구나.' 싶었죠.
결국 몇 달 뒤, 켜지지 않는 컴퓨터를 그냥 둘 수는 없어서
다시 같은 수리점에 갔습니다.
왠지 또 그 때와 같은 현상이 일어날 것만 같았지만
그럴 일은 없을 거라며 굳게 믿으며 본체를 들고 찾아갔죠.
근데 혹시나가 역시나 ^^
수리점에 가서 연결하니 또 되더라구요...
이거 정말 당황스러워서ㅠㅠ
명함 받아서 혹시 기회되면 출장을 부탁드렸는데
컴퓨터는 멀쩡한데 집에서만 안되시는 거면
출장을 가도 어떻게 해드릴 수가 없다고 하시더라구요...
사실 계속 안 되서 수리점에 가서 윈도우를 포맷할 생각에 갔는데
거기서는 너무 잘 되서 이상이 없다고 하니 이건 반박도 못하고...
이상을 말하고 싶어도 할 수가 없으니 고쳐달라고 말을 못하겠더라구요.
수리점에서는 말해주시기를
만약 본체가 고장이 나면 에러가 뜨는데 그건 아닌 거 같다고 하시고
고치게 되면 부품이 오래 된 거라 교체비용이 비싸다고는 하시더라구요.
근데 수리점에 가서 부팅했을 때 멀쩡하다는 건 부품을 교체를 할 필요는 없을 것 같고,
집에만 가지고 오면 작동을 안하는 데 이런 경우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ㅠㅠ
오늘도 이 컴퓨터를 끄긴 꺼야 할텐데 끄면 또 다시 켜지지 않을까 걱정되서 못 끄겠어요 ㅠㅠ
그렇다고 계속 켜둘수도 없는 노릇이고 ㅠㅠ
그러니 친절한 컴게 여러분 도와주세요 ㅠㅠ
질문은 본삭금이라하여 본삭금 걸었사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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