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부끄럽지만 홍보 겸 나눔을 하려고 이렇게 오유의 요리게시판에 왔습니다.
지금 보이는 사진은 무주군 적상면 방이리에 있는 반딧불 콩단지의 사진입니다.
마침 된장을 푸고 있어서, 이 사진을 찍었습니다.
이런 된장은 시중에서 많이 만나보실 수 있죠?
그래서 생소할 것도, 신기할 것도 없죠. ㅎ
바로 항아리에서 나온 된장입니다.
간장을 빼지 않아서 다른 된장에 비해서 색도 좀 진하고, 염도도 조금 높습니다.
발효된 메주에 소금 외에는 아무것도 넣지 않았기 때문에
그리고 3년간 항아리에서 숙성한 된장이기에 짤 수 밖에 없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변질의 우려가 있기 때문이죠.
무주군의 농민들과 무농약으로 콩을 재배하기로 계약하고
매년 약속된 농가에서 콩을 삽니다.
그리고 그 콩으로 가마솥에 끓여서, 메주를 만들어 장을 만들죠.
기계로 발효하는 것이 아닌, 맨 위의 사진에서 보셨다시피 항아리에서 2년 반을 숙성시킵니다.
그리곤 소비자에게 판매가 됩니다.
그런데 제가 오늘 나눔을 하고 싶은 것이 이 된장이 아닙니다.
바로 이 가루된장입니다.
근데 왜 사진이 돌아갔죠?
이 가루된장은 위에 보신 된장을 동결건조시켜서 분말로 만든 것입니다.
동결건조하다보니 수분은 날라가고, 그러는 과정에서 염도도 낮춰집니다.
그래서 된장에 비해 훨씬 짜지 않습니다.
또한 분말이 되다보니
휴대도 간편하고,
또 요리에 활용도도 아주 높습니다.
음, 된장에 비해서 향도 약한 편입니다.
된장향이 굉장히 진하죠?
그런데 가루된장은 향과 염도가 낮습니다.
그래서 소금대신 음식 간을 할 때 사용하기가 좋죠.
저는 특히 삼겹살에 뿌려서 구워 먹는 걸 좋아합니다.
돼지냄새는 다 사라지고
아주 맛있는 맛만 남더군요.
이 사진처럼 15g씩 10개씩 1상자 단위로 판매하는데,
여러분께는 우선 상자 단위가 아닌 15g 소포장 2개씩 나눔을 하고 싶습니다.
신청하는 분은 메일주소를 남겨주세요. ^^
큰 조건은 없습니다.
다만, 맛이 궁금하신 분이 신청해 주십시오.
많은 분께 다 드리면 좋겠지만,
우선적으로 제가 50분만 받아보겠습니다.
신청을 안하실까봐 조마조마 하기는 하지만
그래도 가루된장의 맛을 궁금해하실 분이 있을 거라고 믿어요.
아래의 링크는 가루된장을 맛보신 분들의 글이에요.
참고가 될까 해서 올려봅니다.
아무튼 많은 신청 부탁드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