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페북에 귀향 영화라며 영화가 하나 돌아다니더라구요.
영화가 벌써 풀릴리가 없는데 하며 확인해봤더니 역시나 다른 영화였습니다.

영화제목은 마지막 위안부, 역시 위안부를 소재로 잡은 영화입니다.

다만 귀향과는 다소 연출에서 차이가 납니다.
귀향은 한맺힌 넋을 달랜단 느낌이라면
 마지막위안부는 상대적으로 고발의 느낌이 강한 영화지요.

살짝 비교를 해본다면 귀향에선 현재와 과거를 오가며 내용이 전개되지만
마지막 위안부는 처음과 끝만 현재가 언급되고 거의 대다수가 과거의 시점에서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귀향은 현재와 과거가 오가기에 그 참혹한 부분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덜 나타납니다.
마지막 위안부는 과거의 이야기가 주 내용이기 때문에 그 내용들이 좀더 주를 이룹니다.

저는 마지막 위안부를 먼저본 뒤 귀향을 봤기에 그 충격이 상대적으로 덜했을 정도랄까요..

일본군들이, 위안부를 어떻게 취급했고 어떻게 대했는지 좀더 많은 부분을 그려낸 영화였습니다..

이 영화를 봐야한다고 추천드리기엔 다소 걸리는 부분들이 있지만, 남영동1985 영화를 보라고 이야기하는 느낌으로 말씀드릴게요.
보세요. 우리가 글로만 읽어왔던 그 모습들이  영상속에서 일부이나마 보실 수 있을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