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이이제이 더불어 콘서트 끝나고 돌아와서 바로 친구랑 둘이서 귀향을 보았는데,
여러 감정이 밀려 오더군요...
그 당시 일본군에 대한 분노, 그 당시 소녀들이 겪어야 했던 슬픔과 고통,
지금도 그다지 변한게 없다는 것에 대한 미안함과 자괴감,
엔딩 크레딧을 보며 펀딩을 못한 부끄러움...
그리고 저분들의 고통을 10억엔이란 돈으로 덮어 버리려는 행태에
다시 한번 치가 떨리더군요...
영화 볼때 가까운 자리에 아이들도 있었는데, 그 어린아이들 조차
영화 후반 가서는 통곡을 하던데
어떤 사이코패스들은 피해자분들의 감정적인 부분에 대해선
조금도 이해하려 하지 않고,
그저 돈으로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