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당한 누명, 고문 얘기들..
학생때 학교 수업에서, 교과서에서, 선생님으로부터 그당시 이러이러한 일도 있었다. 하는 말들을
옛날엔 그랬었구나 그런 일도 있었었구나,
정말 막연하게 그냥 '옛날에 있었던 일'으로 여기고 큰 관심을 따로 가져보지도 않았고,
그 당시 일을 겪었던 분들이 지금은 어떻게 지내고 계신지, 살아계실지에 대해 정말 정말 생각해보지 못했어요..
저한테는 정말 오래된, 그런 일들로 여겨졌었거든요
하지만 생각보다 가까운 곳에 '옛날에 있었던 일'의 피해자 분들이 계시단 것을 필리버스터를 통해 처음 알았고,
또다시 그런 일이 반복되는 것을 막기위해서 저 자리에 몇 시간씩 서 계신다는게 정말 존경스럽고 죄송한 마음이 들어요.
저 분들이 어떤 일을 겪으셨고 어떤 생각을 가지신 분들인지도 제대로 몰랐으면서
여당이나 야당이나. 이런 말들을 쉽게 내뱉고 쉽게 수긍했던게 말 할 수 없을 정도로 죄송합니다.
한 분 한 분 정말 감사하고 죄송하고.. 반성하게 됩니다.
필리버스터에 참여해주시는 의원님들 계속해서 힘내셨으면 좋겠어요 정말 감사합니다. 응원하겠습니다 끝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