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당신이 재개발이나 재건축 혹은 신도시 분양 등에 관심을 갖고 있고, 다음 정부에서 내집 마련을 원하는 유권자라면
대장동 의혹을 문제 제기하는 대선 주자를 뽑아서는 안됩니다.
그들은 부동산 개발에 대한 프로세스를 전혀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정치인이기 때문입니다.
SPC(특수목적법인), 시행사, 시공사, 자본금, 투자금 등의 개념을 전혀 모르는 인간들이라는 말이지요.
그런 대선주자가 떡하니 대통령이 된 후 어느 지역을 개발해서 신도시를 만들겠다고 하면
이런 프로세스를 전혀 이해하지 못하는 대통령이기 때문에 부동산 투기세력은 "야호, 신난다"라면서 엄청난 투기를 할 것입니다.
이런 프로세스를 알고 있고, 이해하고 있어야 신도시 개발 등의 과정 속에서 투기 세력을 근절할 수 있는 정책이나 대안을 개발할 수 있는 것입니다.
만약 프로세스를 알고 있고, 이해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특정 후보를 죽이기 위해 눈 감고 있다면 그 대선 후보 역시 뽑아서는 안됩니다.
그것은 대통령이 된 후에도 불의를 보고도 자신에게 이익이 된다고 생각하면 눈 감고 있을 확률이 높기 때문입니다.
그런 사람에게 주택 정책을 맡기고, "언젠가는 내집 마련 하겠지?"라는 생각을 품었다면 그것은 허상 즉 신기루에 불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