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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널) 여태 나온 예측 결말들 + 궁예
게시물ID : drama_4204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ㅎㅎ핳ㅎ
추천 : 24
조회수 : 3850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16/02/28 02:33:19
제 생각으로 제일 참신하고 그럴듯한 예측 결말이 뫼비우스의 띠 결말 이었습니다.
2000년 이재한 형사가 선일정신병원에 있을 때가 박해영 형사가 처음 무전을 받았을 때인데, 왜 하필 이시점에 바뀌었냐 하는건 그 당시 미래의 박해영의 죽음이라는 원인이 가장 그럴듯합니다.
 죽음이라는 매개체가 무전의 시점이 변경되는 원인이라는 거죠. 
즉 박해영이 죽고 난 후, 박해영의 무전은 드라마 1화 때의 박해영이 처음 무전기를 받는 시점으로 넘어간거고, 이재한이 죽고 난 후 이재한의 무전은 처음 박해영과 무전을 했을 때인 경기남부 연쇄살인사건 때로 넘어간겁니다.
여기서 디씨 개념글에서는 뫼비우스의 띠 결말을 제시하며 미제사건들이 모두 풀릴 때까지 무전은 계속 된다는 결말을 추측했습니다.(그것은 1화 때 이재한이 죽으면서 '무전은 계속 될겁니다.'부분에서 볼 수 있죠. 자신이 죽어도 무전이 계속 된다는 것을 안다는 건 박해영이 아마 가르쳐줘서 일듯...)

쨌든 앞에서도 말했듯이 박해영의 죽음은 필수불가결합니다. 
드라마도 4회 밖에 남지 않은 상태에서 저 내용들을 다 보여주려면 박해영 죽일 수 밖에 없어요.  
박해영도 살고 이재한도 살면 스토리가 너무 더러워짐.. 박해영의 미래가 통째로 바뀌어야 하니깐.. 그 상태로 박해영이 무전에 대한 기억도 가지고 있어야 하니깐...ㅎ
여기서 오유 베스트에 올라와있는 서술트릭결말을 적용해볼 수 있을 것 같네요.
서술트릭 결말이란 박해영 시점이 현재가 아닌 이재한 시점이 현재라는 겁니다. 이 말을 다른 말로 바꾸어보자면, 박해영이 과거를 바꾸어 현재를 바꾸는게 아니라 사실은 이재한이 현재를 바꾸어 미래를 바꾼다는 것입니다. 즉 내용은 같아도 이야기를 진행하는 진행자가 달라지는거죠.  이렇게 이재한의 2000년 시점을 드라마상 현재로 본다면 

이재한과 무전을 하던 2016년이라는 미래에 존재하던 박해영이 죽어서 무전은 결국 끊기게 되지만 이재한의 현재는 계속해서 진행중이기 때문에  이재한에게는 미래를 바꿀 기회가 얼마든지 있는겁니다. 
여기서 궁예를 해보자면 이재한이 홍원동 사건처럼 미제로 남아야 했을 나머지 사건을 해결하고  미래에 박해영을 다시 만나게 되는 결말이 나올 수 있습니다.
물론 자세한건 드라마 끝까지 보셈. 나도모름.

근데 여태까지 미제사건들이 풀리는 유형이 3개가 있었는데,
1.과거에서 단서를 주고 미래에서 푼 경우 (경기남부연쇄살인사건)
2.미래에서 단서를 주고 과거에서 푼 경우(대도사건)
3.미래에서 범인을 잡았고, 과거에서도 범인을 다시 또 잡은 경우.(홍원동 살인사건)

여기서 1,2번은 미래가 좋지않게 마무리 되었으나 3번만이 유일하게 피해자들이 살고 그 이상의 희생자들이 생기지 않았죠. 즉, 드라마가 좋게 결말이 날라면은...

 '미래에 박해영이 인주사건을 푼다. --> 사건과 관련된 원인으로 박해영이 죽는다. --> 하지만 과거의 이재한도 사건을 푼다. --> 박해영이 죽을 일 없어짐. -->해피엔딩...'

사실 유형까지 따지는건  진짜 좀 많이 궁예이고 드라마가 4회밖에 안남아서 내용이 너무 벅차게 되므로 아닐 확률이 좀 높음.




쨌든 제가 정말 원하고 예상하는 결론은

2016년 이재한이 바꾼 미래에서 박해영은 무전에 대한 기억을 모른 채 프로파일러로 오게되고, 무전으로 미래를 바꾼 이재한이 경찰서에 새로 입사한 박해영 경위를 처음보고,

"박해영 경위님, 이재한 형사임다."

하고 미래를 다시 쓰는 결말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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