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들은 캡슐안에서 경기를 하기때문에 방음은 완벽해서 귀맵의 우려는 없다만..

한가지 걸리는게 있다면 선수들은 관중석쪽을 바라볼수가 있습니다. 경기도중에서도 수시로 볼수도 있습니다.

이게 꺼림찍한건데...

소리가 안 들리더라도 조용히 경기에 집중하고 있던 관중들이 경기를 승부짓는 중요한 순간에

갑자기 소리지느고 흥분하고 응원도구 막 흔들어재끼면 경기 집중하고 있는 선수들도 거기로 시선이

가기 마련일것입니다.

그걸 보고 무얼 생각하겠는가.. "아. 이건 뭔가 있는가보다!" 이 생각 밖에 안 들건데 말입니다.

최연성선수 야외무대경험 정말 많기 때문에 이런것에 다 익숙할것입니다.

변은종선수가 9시에서 폭탄드랍 준비하고 있는데 그곳에 스캔도 안 뿌렸고.. 솔직히 아무리 그래도
터렛몇기만 그냥 만들어놓았다면 이해가 갈텐데 어찌 관중들이 발광을 하자마자 바로 마린을 올려놓냐 말입니다.

제가 보기엔 분명 관중들때문에 최연성 선수가 알아차렸다고 봅니다.
제가 그 경기 리플을 구할수만 있다면 변은종이 폭탄드랍을 하기전에 그걸 스캔이나 정찰로 파악했는지
알고싶네요. 예를 들어 오버로드 속업이 되있다던지.. 그것만 봐도 폭탄드랍이구나 예측 할수 있으니깐..

원래 스캔 럴커때문에 아끼기 위해 안 쓸 타이밍인데 갑자기 관중들이 발광하는 모습을 봐서
수상심쩍한 마음에 써서 의도를 볼수도 있고...

하지만 최연성 선수는 잘못이 없다는건 명백히 말하고 싶네요. 선수니까 자기 플레이를 했을뿐이고..
만약에 자신도 관중들때문에 알아차렸다하더라도 그걸 또 대처 안 할수도 없는거고...

캡슐을 완전히 그냥 유리도 흑백유리로 해가지고 밖에선 안을 볼수 있고 안에선 밖을 못보는 유리로
바꾸던가 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