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육아 교육 영상을 보다 보니
게시물ID : baby_1275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파스맛껌
추천 : 0
조회수 : 670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6/02/27 14:41:25
요즘 육게에 올려주시는 EBS 다큐프라임을 쭉 보다가 엄마학교라는 영상을 보게됐어요.
강연 내용도 너무 좋고, 강사 분도 굉장히 귀에 쏙쏙 잘 들어오게 말씀해주셔서 홀딱 빠져 봤는데,
보고나니 갑자기 회의감이 드네요.
'내가 과연 제대로 된 엄마가 될 수 있을까'라는...

부모의 성장경험이 아이에게 고스란히 이어진다...는 내용이었는데,
곰곰히 생각해보니,
지금 첫째 딸이 가지고 있는 거의 대부분의 성격이 저와 접점이 없더라구요.

그래서 왜 내가 그동안 이 아이를 힘들어 했었는지에 대한 해결은 됐는데,
'내가 맞춰나가야 한다'는 의무감이 너무 무겁게 짓누르네요.
그 아이 그대로를 인정 해주는 것부터 해야할텐데,
당장 일상생활에서 자꾸 충돌이 생겨버리니 여유 있게 받아들이기가 너무 힘들어요.

'지금도 이 모양인데 잘 할 수 없을 것 같다'는 생각과 '그래도 엄마니까 내가 참고 잘해야 한다'는 생각, 등등...
이런저런 생각에 우울감까지 오네요.

아무튼, '좋은 엄마 되기'가 갑자기 자신이 없어졌어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