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여 오유여러분 ㅋㅋㅋ 자취생활하는 여징어입니당

안그래도 좁은방 정리좀 해야겠다 싶어서 정리하다가 생각보다 어마어마한 놈들이 나와서 ㅋㅋㅋㅋㅋㅋ

줘도 안받으실 것 같지만 ㅠㅠ 혹시 특이한 아이템이라도 원하시는 분 있으면 드...드리겠습니다!

(필요 없다고 반송하진 말아주세여...또르르...☆)

1. 왠지이걸입으면발에쇠고랑차고노동해야할것같아 레깅스

약간의 얼룩이 있으나 빨면 지워질 것 같아요. 사실 많이 티 나지는 않지만 예민한 분 계실까봐 찍었어요

엇 바지;;;너 어디가

잡았다 요놈!!

.....죄송해여. 바지 사진 찍고 나니 저따위여서 다시 한 번 찍었는데도 또 저렇게 나왔어요. 개드립 죄송죄송

2.이세상의모든지퍼를두고왔지찾아봐라 반바지

두번째 사진 사이즈조절 미스네여;; 이름엔 지퍼왕창이라고 적어놨는데 사진보니 2개밖에 안보여서 당황;;; 대신 버클이 많네여. 버클왕

펌킨스타일 반바지입니당. 2번 정도밖에 안입었는데 서랍안에 오래 뒀더니 주름이 장난아니네여. 한번 빨아서 다려입으셔야 할 것 같습니당

사이즈는 28정도일거에요. 택에 허리둘레 70cm에 엉덩이둘레 97cm라고 쓰여있네여. 

3. 내등짝엔몬스터가날뛰고있다구 가방  ㅋㅋㅋㅋㅋㅋㅋㅋ아 내가 무슨 생각으로 이걸 메고 다녔지 ㅋㅋㅋㅋㅋㅋ 살때는 헐 저런 유니크한 아이템은 꼭 사야해...!!라며 질렀지만

대학생이 메고 다니기엔 매우 챙피한 가방이어서 묵혀 두었답니다...등짝에 몬스터나 흑염룡을 봉인하신 분들이 남들에게 티안내듯 티내실 수 있는 가방이에여. 지퍼로 몬스터 옆머리를 가르고 입 부분의 찍찍이를 떼어내면 속 공간이 나옵니다. 이 가방은 나의 원수...!!하고 빙의하셔서 전투적으로 다루실 분도 괜찮아여. 대신 부끄러움은 두 배가 되겠져. 껄껄

몬스터 뱃속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노트북도 들어가여! 생각보다 크고 안에 수납공간도 넓음. 사진엔 좀 잘려서 나왔는데 가방 정면샷에서 입에 해당하는 빨간 부분? 도 사실 수납공간입니당. 마음속의 날뛰는 어둠을 수납하기 딱 좋은 크기라고는 말 못합니다.

지퍼를 많이 여닫아서 그런지 좀 보풀이 있네여. 찍찍이에도 뭔가 실밥 보푸라기가 많은데 찍찍이부분은 최대한 실밥 제거해서 보내드릴 생각입니당

아 그리고 오른쪽 지퍼가 가끔 잘 안 움직일 때가 있어요. 갓 태어난 드래곤 다루듯이 입을 주무르고 어르고달래다 보면 잘 닫길 듯. 수선할 정도는 아닙니다.

4. 내심장은왼쪽에있다가오리 터틀넥

방이 좁아서 펼처놓고 사진찍기 너무 힘들어서 옷 자세를 좀 수정했어여. 회색 가오리 터틀넥입니다. 팔목 시보리가 길어요. 팔목에서 한 뼘 정도 올라오는 길이 입니다. 예전에 고모가 옷가게를 하셔서 난 나만의 유니크를 추구한다☆ 며 받아왔는데 생각보다 소화하기 힘드네여..아랫단 시보리를 쭉 늘리면 제 키 166 기준 골반을  덮네여. 하지만 그렇게 입으시면 내 골반은 골반이 아니라 살찐 허벅지다 그지 깽깽이들아!!! 라고 만천하에 외치는 게 되므로...(주룩) 시보리를 허리에 오게 해서 입으시면 괜찮을 듯 합니다. 생각보다 가오리핏이 심하므로 나는 시방 한 마리의 가오리다- 하고 싶은 분들에게 유용할 듯 합니다. 가을에 바람 심할 때 입으면 날다람쥐 st도 될 수 있어여. 재질은 얇은 편. 가을에 입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름엔 무지개라고 되어있는데 무지개보단 무지개떡 같네여. 동아리 엠티 갔을 때 이 옷을 첫 개시했는데 그때 술취한 한마리의 개가 되는 바람에 그 후로 챙피해서 못 입고 옷장안에 넣어둔 옷입니다. 생각보다 저 티가 너무 눈에 띄는 바람에...저걸 입고 어깨춤을 미친듯이 추었더니 다음 날 목이 좀 늘어났더군여. 세탁했더니 생각보다 원상복구가 많이 돼서 지금은 상당히 멀쩡합니다. 그렇다고 아예 새 것 같진 않고, 약간 착용감 있어요. 보풀이 좀 일어난 부분이 있는 데 최대한 제거해서 보내드리겠습니다. 166 기준 골반까지 옵니다. 키 작으신 분들은 미니미니 원피스로 입으시면 어머니가 다리 다 내놓고 다니면 감기 걸린다며 등짝을 후려치실 듯한 기장입니다. 

지마켓에서 샀는데 이 옷이 후기가 젤 많은 거 보고 혹해서 샀습니다. 하지만 역시 현실은 다르더군여. 겨울에 저거 입으시면 내 상체는 매우 우람하다 길을 비켜라 이놈들아 하실 수 있습니다. 생각보다 벙해여. 약간 가오리핏인데 이거 입고 아우터 입으시면 크게 티 안남. 박시하게 입으실 분들에게 괜찮을 것 같습니다. 소매 부분은 맨투맨 위에 따로 덧댄 게 아니라 반팔 맨투맨에 니트 붙이고 시보리 붙인 느낌입니다. 입어보시면 아실 거에요. 겨울바람이 팔에만 통하는 기적을 맛보실 수 있습니다. 약간 착용감 있습니다. 속이 기모 인 것 같은데 생각만큼 따뜻하지는 않습니다. 그냥 평범한 맨투맨보다 약간 따뜻한 정도? 여러모로 사기 많이 치는 옷이니 속임수에 치를 떠시는 분들은 비추천합니다.

최근에 나눔이 불발되는 경우를 많이 봐서 저도 걸러내기 위한 조건 걸겠습니다.

1. 방문횟수 100회 이상.

2. 가방은 남자분이 신청하셔도 상관없으나 나머지 옷들은 여성용이므로 여성분들만 신청해주세요. (가방 제외)

3. 신청댓글 쓰실 때 제가 옷들마다 붙여놓은 이름 그대로 써주세요. 

   ex) 1번 2번 신청합니다 (X) / 왠지이걸입으면발에쇠고랑차고노동해야할것같아 신청합니다(O)

   하나하나 타자치는 게 힘드시면 그대로 복사하셔서 써도 괜찮습니다. 대신 한글자라도 틀리면 안됩니다.

4. 여러 개 신청하셔도 상관 없습니다. 

5. 추첨은 내일 오전 10시에 할 생각입니다. 

6. 배송은 우체국택배로 착불입니다. 반송하실 분은 미리 사절입니다. 

 대부분 이런 반응이실 것 같지만...또르르..☆ 쓰고나니 벌써 1시간 반이나 지났네여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