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비가 오고나서 시원해지나 싶더니 여전히 덥네요 ㅠ
아메카지 스타일을 고수할려니 좀 덥네요 ㅠ
딱히 컨셉은 없고 그냥 워크웨어 스타일입니다.
바지통이 극혐일 수 있으니 많은 양해 부탁드립니다(__)
바지통이 큽니다 하하~
저는 통큰 바지를 좋아합니다.
아메카지 스타일의 바지들은 대부분 저렇게 통이 큽니다.
이 바지는 아마 통이 단면 25cm 정도 될겁니다.
헨리넥, 백팩, 히코리 워크팬츠, 엔지니어 부츠, 페로라 입니다.
제가 헨리넥을 좋아해서...많이 가지고 있고 자주 입습니다 하하~
아 눈 좀 아프군요 ㅠ
왠지 백팩을 메고 싶어서 백팩을 메봤습니다.
등에 땀나네요 ㅠ
저는 한 사이즈 업해서 좀 더 넉넉하게 입었습니다.
가방때문에 보이지 않지만 바지 뒷쪽 허리쪽에 허리크기 조절용 신치백이 있습니다.
히코리 원단의 워크팬츠 입니다.
언뜻 멀리서 보면 시어서커처럼 보이지만 가까이서 보면 다릅니다.
시어서커는 약간 올록볼록한데 히코리는 데님 처럼 약간 묵직한 느낌입니다.
히코리 원단은 인디고로 염색된 실과 흰실을 교대로 짜서 저렇게 세로 줄 무늬가 나오도록 만든 원단입니다.
인디고 염색사로 인해 물빠짐이 약간 있고 경년변화가 생깁니다.
1900년대 초반 실제 작업복의 원단으로 만들어졌고 많은 노동자들에게 인기가 있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오버롤에 쓰여진걸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참고로 히코리라는 말은 일본어 같지만 영어입니다 ㅎ
hickory work pants - Pherrow's 제품입니다.
헨리넥 셔츠 입니다.
제가 굉장히 좋아하는 브랜드의 헨리넥입니다.
이 브랜드의 헨리넥은 특이하게 목라인이 많이 올라와 있습니다.
보통 헨리넥은 단추를 한개를 풀고 다니는데 이건 2개를 풀고 다닙니다.
그리고 루프휠이란 직조 방법으로 만들어져서 옆구리에 제봉선이 없습니다.
그래서 옷이 틀어지지 않습니다.
착용하면서 약간 착용자몸에 맞게 변하는 성질도 있습니다.
헨리넥 반팔 셔츠 - Barns Outfitters 제품입니다.
스웨이드 엔지니어 부츠입니다.
옛날 노동자들이 신발끈이 기계에 끼어서 사고가 나는걸 방지하기 위해 만들어진 부츠입니다.
상남자의 신발이죠 ㅎ
이 부츠는 아웃솔에 반해서 충동구매하다시피 한건데 생각보다 많이 신었습니다.
비도 많이 맞고 청바지에 신기도 해서 이염도 많이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스웨이드 부츠는 소름끼치게 깨끗하게 관리하거나 더럽고도 더럽게 관리하는 두 가지 방법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더럽게 신는게 굉장히 마음에 들어서 더럽게 신고 있습니다. 사실 깨끗하게 신기 너무 빡셉니다.
나중에는 페인트 같은것도 한 두방울 떨어뜨려볼 생각입니다.
사진을 거꾸로 찍었네요 ㅠ
아웃솔은 cat's paw 입니다.
고양이 발이죠 ㅎ
비브람이 달린 제품도 있었지만 고양이 발이란 말에 혹해서 사버렸습니다.
양각무늬와 흰색 점 부분이 어우러져서 마치 고양이의 젤리를 연상케 합니다 하앜하앜
유니크하고 예쁘지만 당최 벗어서 뒤집어 보기전까진 보이지도 않고 비브람에 비해 착용감이 좋지 않습니다.
그래도 고양이는 사랑이니깐요 하앜하앜
engineer boots - pistolero
페도라입니다.
저는 페도라를 좋아해서 자주 쓰고 다닙니다.
이 브랜드의 상위라인이 아니라서 특유의 고퀄러티는 아닙니다. 흔히 보이는 페도라입니다.
조금 특이사항이 있다면 브랜드가 제가 알기로 세계 최초의 모자회사로 알고 있습니다.
1773년 부터 모자 만들던 회사죠.
200년 넘는 동안 모자를 만들었네요 ㄷㄷㄷ
페도라 - Christys'
백팩입니다.
카누백에서 모티브를 얻어 만든 가방입니다.
가방 상단에 있는 손잡이가 카누백에서 보던 디테일인것 같습니다.
저 손잡이가 생각보다 편하더라구요.
어디 회사인지는 까먹었는데 영국의 어디 유명한 왁스캔버스로 만들었다고 들었습니다.
카누백에서 모티브를 얻은 만큼 왁스캔버스를 썼고 어느 정도 생활방수가 됩니다.
그래도 비 많이 맞으면 젖긴 젖습니다 ㅎ
가방 - Black Shi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