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가득 백팩 메고 봉사활동 가는 김에 나눠주려고 산 과자 봉투에 크로스백에.. 정신 없이 버스에 타서 앉았어요. 한 십분 갔나 할머니 두 분이 타시는데 제 눈에 보이는 남은 자리는 한 자리밖에 없어서 부랴부랴 일어났는데 뒷자리가 있었더라구요... 혼자 부끄럽고 짐도 많고 물론 아무도 신경 안 쓰겠지만 내내 서서 왔어요. 넘어질 뻔 하면서 빈자리가 계속 생기는데도 못 앉고 ㅋㅋㅋㅋ 빵빵해서 발로 계속 굴러가려눈 봉투 지지 하고 ㅋㅋㅋㅋ 그게 더 이상한데퓨ㅠㅠ 홍조까지 있어서 볼은 점점 더 빨개지고 으앞ㅠㅠㅠ 그나마 아이들이 좋아해줘서 다행이에양.. 암튼 오늘 너무 부끄러웠어여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