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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형 백혈구 헌혈로 동생을 살려주세요...
게시물ID : freeboard_127673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누나누나
추천 : 13
조회수 : 626회
댓글수 : 105개
등록시간 : 2016/02/24 23:55:55
 
2월 22일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회원님들에게 도움을 청합니다."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렸던
"누나누나"입니다.
 
오늘 오전 동생이 중환자실로 옮겨졌습니다.
혈압이나 다른 수치는 조금씩 안정되어 가는 중입니다만 현재까지 의식이 없는 상태입니다.ㅠㅜ
 
많은 분들이 도와주셨음에도 불구하고, 스물 네분이 검사를 한 결과 단 세 분만 적합 판정을 받았습니다.
24명 중에 3명이라니...이렇게 일치하는 분을 만나기가 어려운줄 몰랐습니다.
귀한 시간 내시어 걸음 해주신 분들께도 송구한 마음입니다.
 
오늘밤 고비를 넘기는 대로 세 분으로부터 먼저 백혈구 수혈을 받을 예정이지만 
백혈구 수혈이 가능한 적합자를 더 찾아야만 하는 상황입니다.
동생을 살릴 수 있도록 한 번만 더 도와주세요.  
동생을 살려주세요...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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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회원님들에게 도움을 청합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지난 21일에 재생불량성빈혈로 투병 중인 동생(38)에게
골수 이식(조혈모세포 채집)을 해주었습니다.
 
재생불량성빈혈은 평생 수혈을 해야하는 병으로 골수이식 밖에 방법이 없다고 합니다. 
이식수술을 시행하였으나 이식 후 생착이 잘 안 되어
동생은 생사의 갈림길에서 하루 하루를 위태롭게 견뎌내고 있습니다.
현재 혈액은행의 혈액을 수혈하고 있는데, 백혈구 수치가 마이너스로 떨어진지 보름이 넘었기에
곧 냉장 보관된 혈액이 아닌 백혈구 헌혈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가까운 지인들 중에는 공교롭게도 B형인 분들이 몇 분 안 계십니다.
병마와 싸우는 분들의 모습을 매체에서 숱하게 봐왔지만... 제 생전 이렇게 처참하고 괴로워하는 환자의 모습을 본 적이 없습니다.
동생을 살릴 수만 있다면 몇 번이고 골수며 피며 뭐든 다 꺼내주고 싶은 심정입니다.
여러분의 선행이 동생을 살리는 일에 큰 도움이 됩니다.
그냥 지나치지 마시고 제발 도와주세요.
너무나도 절박한 마음에 글을 올립니다.
 
동생은 서울대학교병원에 입원 중입니다. 
B형 헌혈이 가능한 분들의 구원의 손길을 기다립니다.
 
 
 
- 필수 요구 사항은 아래와 같습니다.
 
1. 백혈구 헌혈입니다.
2. B형 혈액형의 만 17-59세 남자분이 좋겠습니다.
   헌혈경험, 성분헌혈경험, 남성을 우선하는 것이 헌혈가능성 측면에서 좋다고 합니다. 
   (여성의 경우 임신 및 출산 경력이 있으면 안됩니다.)
3. 천식, 피부병 치료, 탈모 관련 약이나 주사를 맞으시는 분은 안 됩니다.
4. 한 달이내 수혈 및 피검사를 하신 분도 안 됩니다.
5. 6개월 이내에 외국에 다녀온 사실도 없어야 합니다.
6. 1년 이내 입원 및 수술 이력이 없으셔야 합니다.
7. 아스피린 복용 시 일주일 후 가능하다고 합니다.
8. 내원과 거리 상의 이유로 서울에 거주하는 분이어야 번거롭지 않으실 듯 합니다. 
 
헌혈가능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전자문진 링크를 참고하세요.
https://www.bloodinfo.net/emi_bldqualify.do

- 서울시 종로구 대학로 101 서울대학병원 본관 2층 헌혈실
   월~금 09 : 00 ~ 18 : 00 방문 시 본관 2층 헌혈실
   18 : 00시 이후, 주말 방문 시 본관 3층 내과계 중환자실 
   윤진우 환자입니다.
 
- 연락처 : 010-9056-4824 (병원에 상주하는 어머니 연락처)
              010-8936-8505 (글쓴이 누나 윤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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