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진보진영에선, 조국 교수가 총대???를 메고 주장했다
2 일단, '이민의 나라' 미국 드라마와 뉴스만 보는 내가 '이민자의 나라'를 싫어할 리가 없다
3 한국인은 = 한국인 50% +중국인 30% + 일본인 20%로 알고 있다. 대충 쓰는 거지만, 대략 맞을 거다
여기에 다른 피를 더 섞자는 걸 반대할 이유가 없다
4 그리고 혼혈이 더 이쁘고, 더 똑똑하고, 더 건강하다
5 문제는 이들 이민자가 어떻게 될 것이냐는 점이다.
ㄱ 이들은 한국인들이 하지 않으려는 일을 할 것이고, 그 일들은 사회적 시선이 싸늘한 직업일 것이다
ㄴ 개돼지 취급을 받는 일을, 한눈에 우리와 다른 이들이 한다? 2등 국민도 쉽지 않을 거다
ㄷ 인종의 용광로라는 미국조차도, 인종차별에 허리가 휜다...
ㄹ 우리의 인식이 미국의 그것보다 낫다고 확신할 수 없다. 오히려 반대다
ㅁ 인종을 녹여내려는 각종 철학과 문화... 한국은 그런 실험을 한 적이 없다...
ㅂ 미국의 그것을 진짜 뭐 빠지게 수입을 해야 할 거다
6 이들이 삼등 국민 쯤이 되어서, 유럽의 여러 나라처럼 감당할 수 없는 사회문제로 고착되지 않으려면...
이들을 받을 준비를 해야 한다
a 이들이 하는 일이 최소한의 '사람 대우'를 받을 조건을 마련해 줘야 한다. 임금 인상이다
b 이들이 받을 차별에서 구제해줄 법적 제도적 정비를 해야 한다. 적어도 미국 수준의 차별 금지를 해야 한다
c 이들을 관리할 정부기구를 신설해야 할 것이다
7 이런 준비가 없으면? 한국인이 하기 싫은 일을, 삼등국민에게 시키겠다는 악독한 심뽀일 뿐이다
8 결론적으로, 한국인이 하기 싫은 일을 한국인이 하게 하는 것이나, 외국인이 하게 하는 것이나... 그에 필요한 사회적 개혁은 똑같다
9 결국, 이민을 받을지 말지는 중요한 논의가 아니다.
한국인이 하기 싫은 일이 있다면, 충분한 돈을 주지 않는 거 뿐이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말처럼, 사람들이 서비스업에서 일하지 않으려고 한다면, 임금을 올려주면 된다...
10 솔직히, 이백만 외노자를 받아서 해결하자는 주장은... 노예를 수입하자는 속셈과 다르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