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38이나 된 지금, 예전 천리안, 하이텔 시절 시작했던 관상어 동호회에 고딩 신분으로 청계 7가 애완동물 상가에서 정모나 번개따위에 참석하면
나이 많으신 형, 누님들이 사주시던 돈까스~-
그 맛이 그리워 20여년만에 찾았는데, 위치도 그대로, 주인아짐니도 그대로, 가격은 1,500원 정도 오른듯...
(사실 5년쯤 전에 마누라와 연애시절에도 한번 왔음)
정말 소박한 가정식 반찬에, 먹기좋게 가위질 해서 나오는 돈까스가 요 근래 몇년간 사먹은 어느 맛집 돈까스보다 맛났네요.
청계천 7가 애완동물 거리 가시는 분들 계시면 꼭 한번 들러보세요.
근처 아무 수족관이나 들어가셔서 '정안분식' 물어보시면 됩니다.
저정도에 5천원이면 아깝진 않을거예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