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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베 논란 보니까 참 기분이 묘하네요
게시물ID : freeboard_127642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떼로리
추천 : 0
조회수 : 333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02/24 17:13:19
한참 꽃청춘의 그분 일베 논란을 보니까 기분이 묘하네요.

물론 저는 일베는 절대 아닙니다. 

그냥 눈팅 하고 가끔 글쓰는 그런 족속이죠.

근데 가끔 일베때문에 답답할때가 많아요. 

사실 일베가 이슈되기전에 카톡이나 그런데서 어험 에헴 같은걸 쓰는게 버릇이었습니다. 

그리고 부모님이 경상도 분이라 그런가.. -했노? 같은 말도 종종 썼죠. (이기야. 이런말은 안썼습니다;;-아이가? 캤나? 이런말은 썼죠. 이것들이 일베 용어인지는 모르겠어요.)

근데 이게 어느 순간에 되게 논란이 되더군요. 

저는 그말들을 예전처럼 쓰고 있었고 한때 커뮤니티를 보는것도 가끔 쉬는 주기도 있고 하다보니.. 

어느순간 그런 말들이 일베용어로 크게 이슈되어버리고 그런 말투를 쓰는 저를 지인이 오해할수도 있는 상황을 겪었습니다. 
 
물론 그러다 보니 당연히 항상 써오던 말은 고칠수 밖에 없었습니다. 

근데 문제는 가끔 또 발생했습니다. 

아예 오유 같은 커뮤니티가 아니라 대학교 커뮤니티에서만 하던때에는 (몇년 전입니다만..) 각종 커뮤니티 사용자가 다 섞여 있었거든요. 

거기서 몇 사용자들은 ^오^ 이런 이모티콘도 쓰고 (이거 일베건가요? 아직 모름;; 근데 일베라고 하던 사람들이 있더라구요.) 민주화 이런 말도 썼습니다. 

땅끄 이런말 같은건 왠지 어감이 재밌어서 듣고 썼습니다. 아직도 이게 쓰면 되는 말인지 아닌지도 몰라요.

방금 말했듯 문제는 그때도 지금도 이게 어디까지나 일베 용어인지 아닌지 설령 아니더라도 일베용어가 될지 그것도 모르겠다는겁니다. 

직장 다니며 재미로 커뮤니티 구경하고 가끔 글도 쓰고 학교 커뮤도 구경가보고.. 그러는데 일베 취급 당하지 않으려면 공부라도 해야할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저 재미로 하는 인터넷인데.. 요샌 일베때문인지 점점 이상해지고 뭔가 재밌어 보이는 말이 있으면 어원도 찾아봐야하나.. 고민이 많습니다. 

꽃청춘의 그분은 뭐 빼박캔트라는데.. 사실 전 두부 절벽도 전혀 몰랐고.. 전효성도 과연 일베인지 그냥 인터넷에서 굴러다니는 말이 맘에 들어서 쓴건지도 모르겠고.. 

물론 커버치려는건 아닙니다. 

참 글이 두서도 없고 무슨말을 하려는지 모르겠네요.

묘하고 복잡한 기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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