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을 좋아하는 가족인데 간만에 대작이라고해서  여자친구랑 보겠다는 둘째빼고 아이들 세명과 같이 보러갔어요.
아이들이라고 해도 중고등 대학생이라 내심 걱정이 
있었어요. 
애니메이션 영화라 어린아이들만 많을텐데
흔히 생각하는 영화관 매너들이 떠오르고
걱정부터하고 갔는데
정말 4살부터 유치원생들 초등학생들이 주 관람객이였어요. 유치원생 비율이 조금 더 높았어요.
중간에서 뒷좌석이고  나중에 다시 한번 더 볼까싶었는데  최근 본 영화중에 가장 만족스런 영화가 되었습니다.
중간중간 아이들 눈에 무서울법한 장면도 있었는데
비명소리하나 안 나더군요.
 웃기는 장면은 다같이 웃고 눈이나 귀나 공감면이나
호응에서도 아주 만족스런 관람이였습니다.
어린 친구들 미리 오해해서 미안해요.
 어린아이들 동행한 부모들도 시작전에도 조용조용 서로 조심하고 작게  이야기하고 핸드폰 공해도 없었어요. 나갈때도 조용히 나갔어요.
마지막 자막까지 보고 가는 사람들도 있었는데 완전히 집중 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주토피아가 정말 재미있어요.
간만에 아주 재미있게 잘 봤어요.  
다시 보러 가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