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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만난, 구걸(?)하는 동물들
게시물ID : animal_11781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니트로
추천 : 14
조회수 : 1022회
댓글수 : 38개
등록시간 : 2015/02/10 15:50:43
IMG_3828_copy.jpg

지난 겨울, 집 뒷마당에서 서성거리며 뭐라도 하나 얻어먹을까 싶어서 두리번거리던 토끼. 눈에 젖어서인지 왠지 더 처량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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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수영하러 체육관 갔다 오는 길에 만난 사슴입니다. 사슴은 진짜 경계심 많던데 폰카로 이렇게 찍을 정도로 가까이 다가가도 한번 흘끔 보고는 먹이만 찾더군요. 눈이 많이 와서 배가 많이 고팠던 것 같네요. 


20121031_141015_copy.jpg

하지만 구걸계의 갑은 역시 다람쥐인듯. 지역에 따라 다르지만 도심지에 사는 람쥐들은 거의 서울 닭둘기 수준으로 경계심이 없습니당.
잠깐 내려놓은 과자봉지 통채로 훔치려는 녀석들도 있을 정도.



내놔! 내놔라! 하는게 귀엽습니당 ㅎㅎ 
길냥이가 없는게 한편으로는 다행이다 싶기도 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아쉽기도 하고...
가끔 너구리도 보이는데, 걔네들은 희안하게 쓰레기통은 뒤져도 먹을 거 구걸은 안하더라구요. 너구리 프라이드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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