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달 피티를 받아서 지금까지 16kg 정도를 감량했는데요 첫 달 인바디를 쟀을 때 근육도 빠지고 체지방도 빠졌습니다 그리고 얼마 전에 쟀을 때 또 근육도 빠지고 체지방도 빠져 있었구요..
처음 근육량이 27.4 체지방량 30.6 체지방률 38.3
최근 근육량 23.5 체지방량 20.8 체지방률 32.8
인바디 잴 때마다 근육이 빠져서 총 3.9kg가 없어졌고 기초대사량도 내려 갔습니다 제가 아는 정석 다이어트는 근육량을 높이고 체지방은 줄이는 건데... 자꾸 근육은 줄고ㅜㅜ 피티쌤은 오히려 근육을 더 줄이는 게 목표라 하셔서 멘붕입니다ㅜㅠ 저기서 근육이 더 빠지면 인바디상으로 기초 미달 수치더라구요
너무 걱정돼서 다른 트레이너 쌤한테 상담하니 제 식단이 일단 양이 너무 적고(하루에 닭가슴살을 세 덩어리로 잘라 점심 저녁에 자른 덩어리 하나씩 먹어요) 운동도 많이 안 하는 거라고 바꿔야 한다 하시더라고요(운동은 20분 몸 풀고 20분 운동. 플랭크/스텝/옆으로 달리기/팔굽혀펴기 등 거의 운동4-5개를 20-35초 4세트씩 했습니다)
제가 지금까지 했던 식단이나 운동이 다 헛것이 된 것 같고 빠진 근육량 보면 울적해지네요.. 그래도 살은 계속 빼야하니 지금까지 했던 피티는 곧 기간이 끝나서 옮기려 하는데 제가 학생이고 부모님께 손을 벌리고 싶지 않아 제 선에서 해결하려고 하는데요 질문을 간추리자면
1. 지금까지 근육량이 많이 빠진 건지
2. 새 피티 가격이 50회에 270정도고 24회에 130입니다 지금 저한테 50회와 24회 중 무엇이 더 나을까요?
3. 만약 피티를 받는다면 여행 가려고 모아둔 돈을 깨야 하는데 그러지 말고 혼자 운동하거나 필라테스를 다녀도 될까요?
4. 전 지금까지 잘못된 다이어트를 했던 걸까요?
내용이 많이 긴데 읽어주시고 답변해주신다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