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눈팅만 하다가 처음으로 게임에 대해 자세하게 다루는 글을 쓰게되었네요

 

게시판에 다양한 게임이 올라오지만 롤코타에 관한 내용도 안올라오고 또 전에 있던 질문 게시글이 그대로 있는 경우를 발견해 오리지널 시나리오만 어느정도 공략하면 미숙한 제 실력으로도 사람들이 롤코타에 관한 궁금증을 해소할수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또한 저 자신도 롤코타를 다시 시작하면서 무언가 남는게 있으면 좋겠다 생각하여 글을 써보게 되었네요. 사실 자취방 노트북이 안좋아서 롤코타를 다시 잡았다고는 말 못합니다.

 

오리지널의 약 30개가량의 시나리오를 공략하고 롤코타를 플레이하는데 있어 좀 더 편하게 플레이가 가능한 몇가지 팁까지 적을 생각입니다.

그리고 다음 두가지 규칙은 지킬 생각입니다.

 

1. 모든 시나리오는 처음부터 직접 클리어하며 여기에 쓰이는 트랙또한 불러오기를 하지 않는다.

2. 세이브 파일 에디터 등등의 소위 치트를 사용하지 않는다.

 

그럼 공략 시작하겠습니다.

 

 

들어가기에 앞서, 롤러코스터 타이쿤이란 크리스 소이어가 제작한 퍼즐 놀이동산 경영 게임으로 한국에서나 외국에서나 이미 성공했다고 평가받는 게임입니다. 많은 분들이 어릴적에 즐겨보았고 또 현재도 심심풀이로 가끔 즐기는 분들도 많을겁니다. 다시하고싶으신 분들은 중고로 CD를 구하시거나 스팀에서 싸게 구입하셔서 플레이할 수 있습니다.

 

 

내용 : 숲 깊숙히 넓은 영역에 번창한 놀이 공원을 건설하세요.

목표 : 최소 250 명의 관람객을 1년 10월까지 유치하고 놀이동산 등급을 최소 600까지 달성

 

첫번째 시나리오답게 매우 쉬운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평지밖에 없구요. 사실 튜토리얼 시작하고 나가기 전에 튜토리얼 하던 맵 그대로 관리해도 클리어가 가능합니다. 롤코타를 혼자 실행하고 플레이 할 수 있는데도 이 시나리오를 못깬다면 게임 삭제를 추천드립니다. 그정도로 쉽습니다..

 

간단하게 놀이기구를 몇가지 지어줍니다.

 

손님들은 놀이기구를 타다가 멀미가 나면 자동으로 출구근처의 의자에 앉아 휴식하지만, 몇몇 손님들은 근자감이 발동해서 돌아다니다 길바닥에 토를 하게 됩니다. 미화원의 궁극적인 목표는 이런 길가의 오물을 치우는 역할을 합니다.

 

 

롤러코스터 타이쿤1의 직원은 미화원, 경비원, 기술자, 광대 총 네가지가 있지만 사실 경비원과 광대는 없어도 놀이동산 운영하는데 있어 전혀 무리가 없습니다. 반대로 미화원과 기술자가 없으면 더이상 놀이동산 경영을 할 수 없게됩니다.

 

두번째 손가락 있는 탭이 '할일' 이라는 탭입니다. 기술자는 건들 일이 없지만 미화원은 위의 스샷처럼 잔디깎이를 체크해제해주시기 바랍니다. 잔디가 안깎여 있다고 해서 손님들이 뭐라하거나 공원등급이 떨어지지 않습니다. 그저 체크해제를 안하면 미화원들이 월급루팡을 시전합니다. 담당구역이 더러워지는건 덤이구요.

 

또 파란색 발자국을 클릭하면 저렇게 담당구역이 설정 가능합니다. 첫번째 시나리오인만큼 잔디깎이만 해제하고 미화원만 뿌려(?)주면 클리어에 무리가 없지만 나중에 큰 공원으로 갈수록 필요해지게 됩니다. AI가 좋지않아 미화원이 몰릴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죠. 저같은경우는 길이 복잡하다면 미화원은 1~2구역, 복잡하지 않다면 3~4구역을 설정하는 편입니다. 기술자의 경우 하지 않거나 넓직하게, 롤러코스터의 경우엔 출구 바로 앞에 세워두는 편입니다.

 

미화원은 놀이동산을 관리하는데 있어 필수적인 요소입니다. 길가의 오물을 치우고 쓰레기통을 비우며 시든 꽃에 물을 주고 잔디를 깎는 일을 합니다.

 

기술자는 놀이기구가 고장시 무선을 받고 해당 놀이기구 출구로 들어가 놀이기구를 수리하게 됩니다. 또한 주의하셔야할게 기술자가 멀리있는 놀이기구에 뽈뽈 느리게 걸어간다해도 놀이기구 앞에 집게로 집어 놓을경우 받았던 무선이 없었던게 되면서 다른 기술자가 받을수도 있습니다.

 

경비원은 가끔 화난 손님이 기물을 부수는 것을 막는 역할을 합니다. 다만 길에 오물이 없다면 붉게 화난 손님이 발생하지 않기에 미화원만 잘 배치하면 무의미한 직원입니다.

 

광대 역시 손님의 행복도를 올리는 역할을 하지만, 놀이기구 하나 짓는거에 비해 미미하므로 의미가 없습니다.

 

 

관람차는 전진회전이든 후진회전이든 회전수를 1로 바꿔줍시다. 2이상일 경우 손님들이 내려달라고 아우성칩니다. 회전수 1이 탑승한후 한바퀴 돌고 뒤에 태우기에 실제로는 10바퀴 이상 돌기 때문이죠.

 

 

6월쯤 되면 공원에 상점을 깔아줍니다. 한두군데 있으면 안되고 대략 15~20칸마다 세가지 상점을 지어주는게 좋습니다.

아이스크림가게는 배고픔을 별로 해결해주지 않고 가게의 높이까지 높으니 선호되지 않습니다. 햄버거가게, 음료수가게, 화장실을 지어줍시다.

 

저런식으로 햄버거가게의 높이는 매우 낮습니다.

또한 상점을 짓고 난 후 놀이기구 및 시설 창에서 개장버튼을 눌러주면 모든 상점이 바로 개장됩니다.

 

뒤쪽에 간단하게 하나 지어봤습니다. 재미없어보이는데 수치가 신기하게 잘나왔습니다.

 

 

저도 초보시절에 그랬고 많은 분들이 저 입장료를 놀이기구, 놀이동산 둘다 책정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마 롯X월드라던가 X버랜드 같은 국내의 놀이동산 들은 자유이용권이 아니면 둘다 내는게 당연하기 때문일텐데요. 롤러코스터 타이쿤에서는 둘중 하나만 사용하게됩니다. 확장팩 부터는 아예 시나리오에서 정해주고요. 놀이동산 입장료를 책정하게 되면 이후부터 지어지는 놀이기구는 모두 기본가격이 무료로 책정되고 반대로 책정하지 않으면 지어질때마다 기본적으로 책정된 가격이 그대로 있습니다.

시나리오마다 어떤 입장료로 살지 결정하게 되는데 이 공원은 역시나 둘다내도 상관없을정도로 쉬운 시나리오입니다(..) 손님이 가져오는 돈이 최소 60달러이므로 기구입장료가 더 관리하기 편합니다. 만약 손님이 가져오는 돈이 40달러인데 기구입장료를 책정할경우 놀이기구 열번도 타지 못한채 집에가는 손님도 발생할수 있습니다. 이럴때는 놀이동산 입장료를 쓰는게 좋겠죠.

 

 

조금 지나면 안내소가 개발됩니다. 놀이동산 지도와 우산을 파는데 지어주는게 안지어주는 것보다 몇십배는 도움되는 상점이니 꼭지어줍시다. 특히 놀이동산이 커지면 커질수록 안내소의 필요성은 더더욱 커지게됩니다.

 

9월쯤되면 돈벌이하기 정말 좋은 코스터가 개발됩니다. 돈이 있다면두번 세번 지어줍시다.

 

이런식으로 지어주시면 초반 돈벌이에 정말 도움이 되고 클리어 이후 테러놀이에도 도움이 됩니다. 시작속도는 적당히 설정해주세요. 저 트랙에서는 64kmh정도가 적당합니다.

 

지어보니 롤러코스터 모드 3가지가 전부 지어졌는데요. 다른 모드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저 세가지의 모드가 기본이 됩니다.

 

 

계속적인 순환모드, 파워스타트 모드, 역방향으로 시작되는 셔틀모드 리버스

 

먼저 계속적인 순환모드는 말그대로 우리가 가장 많이아는 체인을 타고 올라가 그 운동에너지로 트랙을 순환하는 기본적인 운행 모드입니다.

 

파워스타트모드는 아틀란티스를 생각하면 편합니다. 정거장에서 부스터를 받아 빠르게 출발하여 트랙을 도는 모드입니다. 트랙은 계속적인 순환모드처럼 한바퀴를 돌아도 되고 위에 나온 코스터처럼 일정지점까지 갔다가 되돌아 정거장까지 오는 코스터를 만들수 있습니다. 단 후자의 경우는 전자의 경우보다 속도의 조절이 매우 중요합니다.

 

마지막으로 역방향 모드는 뒤쪽으로 체인을타고 올라갔다가 최고점에 다다르면 그 높이에서 출발하는 만큼 후자에 설명한 파워스타트 모드처럼 운행하는 모드입니다. 역시나 체인의 길이를 적당히 설정하는게 중요합니다. 또한 특이하게 정방향으로는 가파른 체인을 만들지 못하는 코스터도 가파른 체인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후 시간이 조금 지나면 클리어가 됩니다.

 

 

 

이렇게 첫번째 시나리오가 끝났네요.

궁금하신 점이나 오타, 잘못된점은 댓글 부탁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