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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가 너무 싫어요
게시물ID : gomin_159522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깨물깨물깨물
추천 : 5/7
조회수 : 1363회
댓글수 : 13개
등록시간 : 2016/02/23 03:38:59
한달정도 된 일인데
썸타고있는걸 뻔히 아는 사람들과의 자리에서 썸남을 만났죠

썸남은 딱히 저한테 관심이 없어 보였고
주변에 있던 여자애들이 말로는 "언니 저오빠가 언니한테 관심없는게 아니에요 그냥 수줍음 타는 거겠죠 뭐~" 이러면서도 난 썸남이랑 대화조차 못하는데도

그어자들은 썸남이랑 팔짱 쳐끼고 옆에 앵기고 별짓거릴 다하더라구요

주둥이랑 몸이랑 따로 노는건지 아님 내가 닭쫓던 개꼴이 되니 무시하는건지 눈앞에서 그꼬라지 보는데 기분엿같더군요

그러고 나서는 없는 소문 퍼트려서 그그룹내에서 날 씨앙년만들고... 한달이 지난일이고 적지않은 나인데도 개빡치더라구요.

뭐 내가 지들 욕을 하고 다녔느니ㅡㅡ괜히 찔리니까 씨부렁대는듯 오히려 기분은더러운데 어린년들한테 농락당하는 기분이라 누구한테 고민이라고 말이라도 하면 더 쪽팔릴 것 같아서 억울하고 답답해도 입다물고 가만히 있었는데 이렇게 몰릴 줄알았으면 진짜로 욕이라도 쳐하고 다닐걸 그랬나 푸하.

예전 이십대 중후반 때도 알바할 때 보면

남자들은 잘해주는데 꼭 여자애들은 앞에선 웃어주고 뒤에선 씹어대기 바쁘고(물론 난 그걸 모름)

어쩌다 알바하던 곳 사장한테 고백을 받게 되고 그 사장에 대해 잘몰라서 평소에 친하던 알바여직원이 눈치까고 물어서 할수없이 이것저것 이야기해줬더니 앞에선 어머언니 대박 우왕 잘해봐요 하더니 뒤에서 없는얘기지어내서 마녀사냥해서 거기 남직원들+썸타던 사장까지 등돌리게 만들고 .(나중에 그 기지배가 퍼트린 근거없는 소문인걸 알고 사람들이 사과하러 찾아왔을정도)

심지어 위에말한 썸남에게 집적댄 년들 남친있고
저 여직원도 남친 있었어요 것도 사내커플.


이게 다가 아니에요. 글 길어질 것 같아서 못 쓰겠는데 거의 여자가 있는 곳 어딜 가도 항상 겪던 일.

 
이런식으로 여적여짓 당하는게 한두번이아니다보니까

공황장애같은거 생기고 대인기피증 생기고

그냥 지나가는 여자들은 다 날 깔것 같고 

앞에서 웃고 뒤에서 욕하는걸 눈치깔 정도의 눈치가 없네요 멍청한건지.

그렇다고 딱히 "여자에게 미움받을 여자"같은 짓을 하는편도 아니구요(성격 선머슴 수준임 나대긴 커녕 초반엔 낯가리기 바쁘고)

뒷담화 이딴건 껴들지도 않는 성격이에요
뭐 남욕하면 안돼!라는 도덕적인 이유를 떠나서라도 나일 헛먹은게 아니니 그런 자리에 있는것만으로도 휘말린단걸 아는 나이거든요.  


진짜로 27.8살때부터 여자만 봐도 싫어지고 무섭고
이 여잔 진짜 안그럴거야 하고 믿고 퍼주고 잘해주면 또 여적여짓이고.

본인이 본인잘못 모른다고 먼가 실수한게 있나 아무리 생각해봐도 그딴거 없구요. 

지금은 정말 극혐의 대상이네요. 저 여직원 때문에 마녀사냥 당하고 매니저가 권고사직 시키고

없는 소문돌아 억울하다 해명도 구차할만큼 일이 커져서 죽고싶어서 손목에 수직으로 칼도 꽂아봤구요. 

지금도 정신과약 꼬박꼬박 먹습니다. 




매번 믿고 여자와의 친분을 가져보려고 하면

앞에서는, 너만큼 가식없고 다정하고 성격좋은 여자ㅓ없다 나도 여자들한테 당해서 무서워ㅠㅠ하면서 다가왔던 년들이

뒤에선 또......... 특히나 남자애들한테 더더욱. 이걸 질투나 시기라고 해야하는건지 뭔지 내가 잘난것도 아니구만. 진짜 재수없다고 할것 같지만 키 좀 크고 이쁘장하단 소리 자주듣는 편인데 혹시 그거 때문에 그런건지;;(죄송합니다; 그냥 써야 할것 같아서)

어느 모임을 가도 남자 한둘은 고백하는 편이구요 그렇다고 꼬리치는 타입도 아니고 ..( 나이먹고 느낀건데 여자가 먼저 다가가서 시작되는 사랑은 그다지 끝이 좋질 못해서.제 경우엔. 그래서 남자들한테 먼저 꼬리쳐서 여자한테ㅓ미움받을짓 같은건 안해요)

진짜 이젠 다가오는 여자도 목적있는 걸로 보이구요
투명하지 못한 속보이는 여자들만의 악의적인 여우짓도 치떨리구요

안그런 여자 딱 한명 14년 알고지낸 언니 하나 있어요
그언니는 여자들 다그러니 너도 똑같이 가면써라 하면서 안쓰러워하는데 진짜 속터져서 31살쳐먹고 지난달에도 그언니앞에서 눈물뚝뚝흘려가며 여자들 무섭다고 쳐울고 그랬네요. 그언니가 양성애자라 좀 다른걸까요?

진짜 너무 싫어요. 같은 여자고 예쁜여자보면 참 부럽고 닮고 싶고 멋있는여자보면 어떤 인생을 살아왔고 어떻게 힘들게 저자릴 이뤄냈을까 존경스럽기도 한데

그리고 같은 여자인만큼 통하는것도 있고 사회생활을 하던 뭘하던 계속 여자랑 부딪힐텐데 이렇게 여혐인 상태로 어떻게 살아가며 인간관계를 맺는게 가능할지.

사실은 모든여자가 여적여는 아니겠지요 단 직장이든 모임이든 그런년 하나가 모두에게 입털기시작하면 모두가 그년말만듣고 안좋게보기시작하는게 문제지.

근데 병신질량보존의법칙이라고 그런년이 어디든 하나씩은 있거든요. 



여적여다 보적보다 이말 난정말 격하게 공감하고 반성해야할 문제라고 생각하는데

저말만 나오면 니가그런여자만 만난거다 일반화하지 마라 날뛰는데 전 그게 찔려서 방방뛰는걸로만 보여요. 여적여짓 안하는 나조차도 인정하는문젠데 저건.
사실 맞잖아요.정말 격하게.

선동질 아닙니다. 이문제때문에 몇년째 스트레스 받고 공황장애까지 생겨서 집밖에도 못나가고 친구들 전화도 씹고 백수짓한지가 몇달째라 힘들어서 글올려요. 년이니 뭐니 욕쓴거 죄송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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