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친구분이 고구마 한박스를 보내주셔가지고 어떻게 먹어야 맛있을까 하다가
전부터 사먹을까 말까 고민하던 고구마 말랭이를 걍 직접 만들기로 했죸ㅋㅋㅋㅋㅋ
왜냐면...비싸잖아요?-_- 한봉 60~70g 짜리가 2000~3000원 막 이러는데,
제가 제작년인가 작년이라 한번 사먹은 이후로 계속 고민고민고민ㅋㅋㅋㅋ
처음 만든건 혹시 만들었는데 맛없을까봐 조금만 만들었었어요ㅎㅎㅎ
이틀간 바람 잘 통하는 베란다쪽에 두고 건조시키는데 하루 지나면 한번 뒤집어주면 된답니다
(모두 블로그에서 얻은 지식ㅋㅋㅋㅋ)
저희 어무니가....제가 어제 낮에 저거 뒤집고 있으니까 웃으면서 "넌 무슨 애가 노인네같이 그러고 있냐" 며!!!
나...나....23살인.....데....(아, 그, 왜, 그거 어르신들 고추 말리고 그러시잖아여? 그거..그걸......이씡-_-)
근데...그.....말리면서 중간중간 집어먹었더니 안그래도 조금 만든게
건조되면서 작아져가지고 양이 더 없어보이더라구욬ㅠㅠㅠ
이게 처음 만든거!
(색에서도 차이가 나서 바로 아시겠지만 호박고구마랑 그냥 고구마에요!)
그리고 방금 지금! 완전 다 건조가 되서 먹고있는거! (이 새벽에....)
근데 이거 호박 고구마보다 그냥 고구마가 더 달아요...왜죠? 호박 고구마가 더 달지 않나요?
음...그냥 고구마가 되게 꿀맛인걸 보내주셨구나 하고 감사합니다(_ _)
그리고 어제(일욜 오전 6시부터) 말리기 시작한거!!
처음거 만드는 중간에 먹어보니 엄청 맛있길래 어제 아침에 또 많이 만들었죸ㅋㅋㅋㅋㅋㅋ
사먹지 마세요...집에서 만들어 드세욬ㅋㅋㅋㅋㅋ맛있어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