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적 내꿈은 대다수의 남자아이들이 그랬듯이 과학자였다.
그 어렸을적 내 친구의 꿈은 우산이였다. 아주 옛날 일이라 잘기억은 나지 않지만,, 매일 매일은 아니지만 비오는날은 꼭 꼭 필요한 우산처럼
누군가에게 꼭 필요하고 중요한 사람이 되고 싶다는 친구의 말이였다. 그때에 난 친구에게 야 무슨 꿈이 우산이냐 사람이 어찌 우산이 되느냐 하고
웃으며 말했던 기억이 난다.
어릴때 사람은 우산이 될수없다고말했던 난 우산이 되고 싶다.
왜인지 매일매일 마음에 비를 맞고있는 누군가의 비를 조금이나마 막아줄수있는 우산이 되고싶더라..
그렇게 난 우산이 되었는데,, 우산이라는게 참,,먼저 날개를펴 날아가 네게 다가갈수있는게 아니더라...
누군가가 우산을 집어들어야.. 누군가가 우산의 버튼을눌러 날개를펴야...누군가의 비를 조금이나마 막아줄수있겠더라...
참 쓸모없는 우산이 된 심정이야..
누군가에게 조금이나마 비를 막아주고싶은데,,그 사람은 날 사용할생각도 사용하려고도하지않아..
우산은 먼저 움직일수도없고 먼저 다가갈수도 없어 그저 날 사용해주길 바랄 수 밖에 없는 그런 기다리는것이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