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만의 복귀 후 당시엔 없던 레이드라는 컨텐츠를 즐겨보기 위해
매일같이 노가다를 돌린지 어언 2개월..
지난 토요일부터 레이드 공팟문을 두들겨 보기 시작했습니다.
스펙은 이정도면 충분할 줄 알았는데
조심스러운 귓말 후에 돌아오는 말은 "초행은 ㅈㅅ"...
그렇게 다음일요일도 지난 수요일도 어제도 응답없는 공대장님들을 만나뵈다
오늘 대기 등록에서 다른 사람들 템 구경하다가
공대 초대가 오길래 들어가봤습니다.
사실 그동안 공대초대 오면 귓말이나 1:1도 없어서
그냥 정보보기 하다가 실수로 초대했나보구나 하고
또 이상한대 납치당해서 입장권만 날리는 경우도 많다해서
한 번도 초대 온거 수락을 안했었는데...
그 초대를 받았어야 됐었나 보더군요;
입장하고 30분도 안돼서 공대원 다 차더니
저지패이즈 시작!
하지만 공대장님이 주신 코인 추가로도 연기 클리어 실패하고;
다리였나 어디 터져서 초기화돼고
겨우겨우 다시 연기 클리어하고
퀘스트말곤 가본적도 없는 함포로 출발
홀리님이 카운트 미스해서 터질뻔한걸 프라임님이 겨우 수습하시고
글로만 배운 저는 진짜 제 캐릭이 어딨는지도 모르고 정신없이 하다보니
저지 성공!
토벌때는 에뺑임무를 부여받았는데
공대장님 미스 오더로 감부가 비는 상황이 오고
어찌어찌 수습하더니 에게느 3번째 만나러 가는길에
갑작스런 토벌 성공!!
사실 레이드쩔을 5번 받아서 업적 클리어도 해봤지만
눈으로 보기만 하는것과 참여해서 직접 뛰는건 완전 다른 세계더군요
상황판 열어볼 틈도 없고
내가 딜을 잘 하고 있는건지 감도 오지 않고
정말 기계처럼 육도윤회만 돌리다가 온 것 같네요..
보상은 비록 잡에픽과 초대장이고
내가 뭘 어떻게 하다 온지 기억도 못할정도로 어버버버 하다 끝나버렸지만
뿌듯함은 이루 말할 수가 없어요!ㅎㅎ
폐지만 줍던 제 아라드 삶에 이제 활력이 좀 생기려나요
다음 수요일에도 주말에도 좋은 공대 많나서 많이 배웠으면 좋겠네요ㅎ
마지막으론 토벌기념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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