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서 영화시작전 스크린 찍어올리려고 했는데 까먹어서 못찍었네요ㅜㅜ
일단은 러닝타임이 다른 영화보다 긴편인것 같아요.
그래도 이런영화 분위기.. 20세기 초반을 배경으로 한 영화를 좋아하기 때문에 괜찮았어요.
역시 케이트블란쳇은 우아하고 눈빛이 정말 좋더라구요. 영화 보다가 우리나라 사람이 저런 성격을 가지고 행동한다면.. 안어울리겠지 했어요ㅋㅋ
상대역으로 나온 루니 마라도 케이트 블란쳇보다 어리게 나와서 그런지 둘이 좀 상반되어 보이면서도 조합이 잘 맞았던거 같아요.
그런데 동성애를 다룬 영화가 아니였다면.. 이렇게 인기를 끌 수 있었을까 싶어요. 동성애인것 말고는 별로 특별한점을 저는 못찾았네요ㅜㅜ
하지만 예상했던대로 영화 분위기는 정말 마음에 들었고 케이트 블란쳇의 눈빛과 생각하는 모습이 너무 예뻤어요. 특히 두 사람이 식당에서 첫 데이트를 했을때 케이트 블란쳇이 멍하니 식탁을 보며 생각에 잠기는 부분이 좋았어요 저도 무슨 생각을 하는걸까?하는 생각이 들었네요ㅎㅎ
어떤 좋으신 분이 관람권을 나눔해주신 덕분에 정말 보고 싶었던 영화를 공!짜!로 볼 수 있었어요~~!!!
저는 무언가에 당첨돼본적이 한번도 없어서 그날 하루종일 곧 좋은 일이 일어나려는걸까? 제가 취준생이라 곧 취업이 될 수 있는걸까? 하는 설레는 마음이 있었답니다ㅜㅜ 정말 고맙게 잘보고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