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고2때인가.. 살이 거의 90KG가까이 쪘음
그러다 대학교때 65KG까지 빠짐 운동했음~~~
아무튼 고3때 여자애 하나에게 어장관리를 당했음 PC수리기사겸겸 이었고
얼굴은 못봐줄만하지 않았고 봐줄만 했음
그리고.. 머 나는 어장관리 당하는중이었음
(솔직히 어장관리 당하는줄 몰랐음) 그렇게
딱 대학2학년때는 친구랑 술집을 같이 갔는데 친구의 친구와 썸을 타는 거임...
나중에는 내 친구와도 사귀고..
물론 중간에 너 좋아한다는 이야기 많이 했지만.. 내가 공부못하고 얼굴별로라서 싫다고함..
(사실.. 지방사립대 다님.. 대전에 배X대였음.. 그러나 2년동안 다니면서 장학금에 교직이수도함!)
가끔 자기가 나오라해놓고 밥도 사주고 영화도 보여주고..
가끔 술도 사달라해서 술사줌... 당시 아버지차 내가 가끔 끌었는데..
무슨 드라이브시켜달라고 해서 밤에 몇번 나간적도 있음...
생일선물에 머 아시다시피 별거별거 다 했음....
완벽한 어장관리당하면서 친구들이 말렸으나.. 그래도 했음.. (나란놈 병신같은놈...)
(내가 미친놈이지;; 왜 그짓을 했을?꼬..)
가끔 나한테 다른 남자애들이 무슨가방사줬다.. 무슨 옷을 사줬다 자랑질함...
암튼.. 난 호구였고 걔는 나를 돌고래 조련하듯 잘 조련해주었음...
그렇게 지내면서 그 얘가 나한테 머라머라 말이 많았음
얼굴도 별로다.. 집안도 별로다
학교가 그런곳 다녀서.. 나중에 취직 잘 되겠냐는둥... 헐~
(걔네도 그닥 잘사는거 아니었는데;;/물론 그 애는 성적때문에 대학못갔음)
머 암튼 그렇게 지냈고 난 대학2년을 마치고 3사관학교에 입교함..
그후로 연락 끊음!
그렇게 지내다 2년후에 소위 임관하고.. 2년후 동기 결혼식에 예도하려고 기다리는 중이었음
(물론 정복입고 갔음)
그러다가 거기서 서빙알바하는 어장녀 발견했음...
기분이 묘했음 당시의 90KG이었는데 살빠지니 못알아봄 근데 난 알아봄
나: 어 혹시 XXX아니세요?
어장[녀: 네.. 혹시 뭐 필요하세요?
나:어 나 ㅇㅇㅇ인데 모르겠어??
어장녀: 진짜? 너 ㅇㅇㅇ이\야?
나: 응
어장녀: 너 지금 군인이야?
나: 응 지금 중위야.. 어.. 너 여기서 일하는거야?
어장녀: 아.. 군인들 돈 못번다면서...힘들겠다.
여기서 빡침...
나: 아.. 얼마못벌어.. 한 연봉이 2800정도? 밖에 안되는데 나중에 4년정도 지나면 3600정도? 별로 못벌어도 글두 돈은 잘 모여
(7년 복무후 내 통장에 정확히 1억5천이 이었음.. 안먹고 안쓰고 모은돈임.. 술담배 안함.. 밥도 그냥 부대에서 해결함.)
당시 내 통장에는 5천만원 있었음.. 물론 대학생때 주식좀 하셔서 약간 모은돈이 있으심
어장녀: 어... 혹시 오늘 시간되면 저녁에 볼래?
나: 미안해. 여자친구가 오늘 만나자고 해서.. 걔도 XX그룹다녀서 잘 못만나거든
(사실.. 이 여자친구와 지금 와이파이와는 다른사람임... 알면 난 죽음;;;/ 헤어진건 그냥 군인이다 보니 잘 못만나서 그냥 내가 헤어지자고함
좋게 헤어짐;;;)
어장녀:Oㅅㅇ 너 여자치구있어?
나:응 머. 시간되면 나중에 보자, 아 근데 여기 주차권 어떻게 해야해
(사실 이건 잘사는 동기넘이 차 빌려줌)
어장녀: 너 차도 있어?
나: 으응,,
(거짓말이지만 꿀리고 싶지 않았음! 허세라고 생각하지만 당한거 생각하니 별로였음)
나: 나중에 보자 아.. 그리고 이거 내번호야
나중에 어장녀한테 겁나 연락왔었음.. 진짜 뻥안치고 1주일에 2~3번왔으나.. 그냥 쿨하게 바쁘다고했음...
(야.. 예전에는 내가 맨날 전화했는데... ㅅㅂ )
지금은 어찌 된지 모르지만.. 약사이다썰임...
그런대... 내 상이연금은 언제쯤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