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체중 72키로네요! 태어날때부터 미숙아에 인큐베이터 신세에 첫돌직후 폐렴에, 네살땐 횡경막 어쩌고 무슨 염에..ㅎ 정말이지 불효란 불효는 다 저질렀네요ㅠㅠ 다섯살인가쯤부터 뼈가 튼튼해지는 한약을 먹기 시작했는데 그게 살이 된건지, 엄마 말대로 어릴 때부터 약물을 많이 접해서 호르몬 이상이 온건진 몰라도 제 생의 첫 기억 두 장면 정도를 제외하고는 항상 저는 뚱뚱이였습니다ㅜㅜ 19살 수능 직후 90kg을 찍었고, 대학교 입학 직전에 76kg정도까지 뺐는데 유지 잘 하다 20살 여름에 갑상선암이 발견돼서 수술을 하는바람에ㅠㅜ 그것때문인지 그 핑계로 나태해진건지..그만 84kg까지 쪄버렸습니다.. 요새 갑상선 기능이랑 성대 기능이 회복이 안돼서 무엇보다 유아교육과라는 과 특성상 2학년부터는 실습도 가야하기에 휴학을 결정하고 본격적으로 다이어트에 돌입했습니다ㅎㅅㅎ 근데 오늘아침 몸무게가 글쎄 72kg...! 조금만 더 열심히 하면 디음달 안에 앞자리 6을 볼지도 모르겠어요 초등학교 이후로 처음이네요.. 엉엉 울지도 모르겠습니다 초등학교때 뚱뚱하다고 왕따도 당해봤거든요ㅋㅋㅋㅋ 날씬하고 예쁜 몸으로 초등학교 동창회에 가서 복수하는거 늘 상상해왔는데 이 기세라면 불가능하진 않을지도 모르겠어요!! 넘나 좋은것ㅎ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