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석은 경기종료 후 “상대 투수의 볼이 좋았다. 포크볼을 치는 게 쉽지 않았는데, 그래서 힘을 빼고 컨택 위주의 타격을 했다. 1점차 상황이었고, 분위기를 살릴 수 있는 홈런이어서 더 기분 좋았다”라고 말했다.
8월 10일 두산 베어스와의 홈경기서 아찔한 경험을 한 바 있다. 마이클 보우덴의 공에 머리를 맞으며 쓰러진 것. 장영석은 이틀 휴식을 취한 후 복귀전을 치렀고, 22일 삼성전서 나온 대타 홈런은 헤드샷 이후 터뜨린 첫 홈런이었다.
장영석은 “머리쪽으로 공이 오면 의식하지 않아도 계속 사구가 생각나긴 한다. (공이)근처만 와도 움찔하는데, 그래서 어깨가 빨리 열리는 것 같다. 힘보단 컨택 위주의 타격을 위해 노력 중이다. 나와 팀 모두 잘해서 팀이 가을야구에 진출하는데 보탬이 되고 싶다”라고 전했다.
출처 | http://v.sports.media.daum.net/v/2017082222583043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