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ports.media.daum.net/sports/worldsoccer/newsview?newsId=20140710161203159
홍명보 감독의 해당 발언 녹취록을 전문 공개한 노컷뉴스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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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면 우리나라에 A급 선수들이 있는데 이 선수들은 유럽에 나가면 거의 B급대 선수들이 있구요. 우리 K리그에 있는 선수들은 그 밑에 있는데 과연 잘하는 선수가 유럽에 나가서 경기를 하지 못하고 지금 그 선수들보다 조금 수준이 떨어지는 선수가 경기를 하고 있을 때 과연 이거를 어떻게 선수 구성을 해야하는지에 대해서 많은 고민을 했었고"
이 말을 해석하자면
우리나라에 A급 선수들이 있는데 이 선수들은 유럽에 나가면 거의 B급대 선수들이다
= 우리나라의 A급 선수들이라는 손흥민, 기성용, 구자철, 박주영(?!)등등이 유럽에선 거의 B급대라는 얘기고
우리 K리그에 있는 선수들은 그 밑에 있는데
= k리그 선수들은 유럽에 나가면 b급인 선수들보다 밑에 있는 선수들이라는 얘기죠.
그러니까 k리거들은 유럽에서 b급이라는 얘기가 아니고, b급보다 못한 선수들이라는 얘기입니다.
그리고 위에 우리나라에 A급 선수들이 k리거들을 말하는것이 아닌 이유는, 바로 이어서 k리그 선수들에 대해서 언급했기 때문이죠.
만약 위에 우리나라A급 선수들이 k리그 상위 클래스 선수들을 말한것이라면, '우리 k리그에 있는 선수들'이라는 표현을 할수가 없는 것입니다.
더불어서 '과연 잘하는 선수가 유럽에 나가서 경기를 하지 못하고 지금 그 선수들보다 조금 수준이 떨어지는 선수가 경기를 하고 있을때
=> 전문을 보면 앞에 k리거에 대한 부분은 사실 이 말을 위한 전제로 깐 것인데요
쉽게 말하자면 잘하는 선수 = 우리나라 A급 선수 = 유럽에서 B급선수 = 박주영 은 경기를 못뛰고있고
그 선수들보다 조금 수준이 떨어지는 선수 = 유럽에서 B급인 선수들보다 못하는 선수들 = 박주영보다 수준 떨어지는 K리거들이 경기를 뛰고 있는데
둘 중에 누굴 뽑을지 고민이었다.
이런 말이죠.
즉 유럽에서 b급 선수는 박주영
k리거들은 유럽에서 b급도 안되는 선수들이라는 얘기였습니다.
노컷뉴스의 전문공개 덕분에 오해를 풀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