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이번 생은 이렇게 살다 가려고 했는데....
나이를 먹으면서 건강 생각이 나더라구요. 눈도 가까운게 잘 안보이기 시작하고.....
그래서 급하지 않게 슬로우 다이어트를 시작했습니다.
매번 급히 살뺴려다 실패하고 작년 11월쯤 그냥 무리하지 말고 빼보자하면서 시작....
먼저 전사진.....작년 말 국정농단 광화문 촛불시위 참여할때 찍은것입니다.
(그떄 지하철을 거의 십여년 만에 타는거라 표를사는 방식이 바뀌어 많이 고생했어요 ㅠㅠ)
저때가 최대치는 아니고 약 10키로 정도 줄어서 105-110키로 정도 일때...
아 참고로 키는 183입니다.
오늘 집앞 편의점에 맥주사러 가면서 거울을 보니 참 많이 뺐다, 옷이 이제 헐렁한게 전부다 너무 크네....란 생각을 하며 찍어본 샷...
다이어트 방법은 현장 관리를 하며 많이 걷기....꾸준히 현장을 걸으면 하루 약 20키로 정도 걸은거 같아요. 좀 빠른걸음으로....
쉬는날도 무조건 몸쓰기- 제가 낚시를 좋아해서 거의 무조건 출조를 합니다.
먹고 싶은거 거의 정확한 시간에 잘먹고 잘싸기.....
그리고 소주를 좋아했는데 매번 안주를 챙겨야 해서 맥주 마시는걸로 바꿨습니다. 안주는 한 세번 먹을때 한번 정도 챙겨먹구요
아 지금 무게는 80 초반입니다. 며칠전 쟀을때 83정도였으니....
근육이 많이 빠진게 느껴져서 이젠 근력 위주로 또 천천히 해볼까 하구요....
돼지고기 50근 만큼을 뺀이야기였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