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집 개는 요크셔테리어입니다. 현재 나이는 17살이구요.
2/18일(목) 처음 암에 걸렸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나이가 나이인만큼 어느정도 대비는 했었지만 막상 닥치고 나니 너무 혼란스럽습니다.
2016년 1월 말부터 계속 기침을 계속해서 단순히 코감기 인줄알았는데 조금 지속되었습니다.
나이가 17살이긴 했지만 지금까지 다치거나 감기에 걸린적이 없으니 당연히 코감기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2/17일 큰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고보니 암이라는 얘기를 오늘 들었습니다.
처음에는 나이가 나이다보니 곧 죽을 거라는 예감은 들었지만 막상 암이라는 이야기를 들으니 너무 심난합니다.
우리집 개는 평생 우리 가족과 함게 살줄 알았는데..
처음에는 담담하더군요. 17살이다보니 ' 이제 갈 때가 됬구나....' 했지만 술 한잔 들어가보니 이전 추억이 생각이 나며...후..
저는 처음에는 거짓말인줄 알았거든요.. 지금도 걷거나 먹는거에 아무런 지장이 없는 아이인데 암이라니.. 짧으면 1달, 길면 3달이라는데
가족으로써 어떻게 해야할지 너무 고민됩니다. 사람이 아닌 동물도 등본에 올릴 수 있다면 바로 올렸을 아이인데. 막상 암이라고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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