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가 지난달 폭행을 저질러 물의를 일으킨 소속팀 투수 야마구치 슌(30)에 대해 강도 높은 징계를 단행했다. 그래도 선수생활은 이어갈 수 있게 됐다.
19일 일본 언론은 전날(18일) 구단 사무실에서 야구팬들과 피해자들에게 공식 사과 기자회견을 가진 야마구치 소식을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야마구치는 연신 고개를 숙이며 “제 경솔한 행동으로 인해 경비원분과 병원 관계자 분들에게 불편을 끼쳐 드린 점 사과드린다. 많은 야구 관계자, 팀에 폐를 끼쳐 매우 죄송하다. 야구팬 마음을 배신한 점에 대해서도 반성한다”고 전했다. 야마구치는 사과 내내 틈만 생기면 고개를 숙였다고 일본 언론들은 보도했다.
출처 | http://v.sports.media.daum.net/v/20170819120002942?rcmd=r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