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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돼는것도 많고... 해줘야한다는것도 많고...
게시물ID : baby_1257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Rollroll
추천 : 1
조회수 : 480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6/02/18 12:06:46
육아는 어렵네요.

내 몸 하나 간수할때는 누가 말려도 내 인생이니까 맘대로 할꺼야! 하면서 살았는데...

육아는 내 인생이 아닌 아이의 인생인데.. 내가 뭘 잘못해서 애 인생이 잘못 될까봐 뭘 해도 불안하고 안해도 불안하네요... ㅠㅜ

내가 뭐 내 입맛에 맞는 완벽한 아이를 바라는 것도 아니고.. 그냥 건강하게 정신적 트라우마도 없이 커줬으면 좋겠는데..내가 한 행동이, 말이, 그 무엇이 아이를 아프게하고 상처를 줄까봐 너무 두려워요. 

그리고 눕혀놓으면 토해서 기도 막힐까봐 불안하고 엎드려놓으면 숨막힐까봐 불안.. 앉혀놓으면 척추에 무리갈까봐 불안.. 안고있으면 골반에 무리갈까봐 또불안....ㅋㅋ

진짜 혼자 가만히 있어도 이렇게 걱정투성인데.. 옆에서 훈수까지 두면 진짜 더 스트레스네요.

육아는 왜 점점 어려워지기만 하는지. 한 고개 넘었다 싶으면 또 다른 고개가 있네요...

직장일은 익숙해지기라도 하지.. 이건 자꾸 모르는 문제들이 생겨나기만해서... 미숙한 내 자신이 엄마라는게 너무 부끄럽네요.... 아가야 미안해.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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