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 저녁에 티비보는데 엄빠가 들어왔음ㅋㅋ
시골농장집에 갔다온건지 뭔 밤 잔뜩 들고
아빠는 이미 거기서 고기랑 술한잔 한 상태로 추정
계속 티비보는데 엄빠가 티격거리는 소리에 부엌에 가니 아빠가 뭔 도토리묵을 해먹는다고 도토리묵 만드는 가루? 를 들고 이리저리 돌아다니고 있었음
좀 불안해보였는데 역시나 가루 흘림ㅋㅋ
엄마 화나서 엄마가 한다고 아빠한테 가라그럼ㅋㅋ 가서 밤이나 까라면서 ㅋㅋ
엄마가 도토리묵 만들음
만들던 중에도 뜸들여야한다, 말아야한다로 티격거림ㅋㅋ
여튼 그러다가 이제 식히면서 엄마가 나한테 아빠 뒷담을 함
"마트가면 3천원이면 사는걸 니네아빠는 왜 2만원 주고 만들어먹는다니?"
라면서 ㅋㅋㅋㅋㅋㅋㅋㅋ
여튼 결론은 그렇게 궁시렁대면서 만들었는데 존맛ㅋ
산거랑 비교가 안됨. 완전 탱탱거리고 진짜 쫄깃함ㅋㅋ 묵인데 찰기가 아주 !!
여튼 사이에 껴서 겸사겸사 묵먹은 나 개이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