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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readers_2407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맨몸의짐승★
추천 : 1
조회수 : 519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6/02/18 04:02:22
새벽녘 문득 잠에서 깨어나
아릿한 머리를 들고 사방을 훑어본다
익숙한 풍경 속에
오로지 나만이 부재한다
작은 손 안의 세상에서
더듬고 더듬어 나를 찾는다
나는 지금 살아있는가
아니면 죽고있는가
창 밖 기계의 부지런한 공회전 소리가
상념의 덧없음을 일깨운다
현실의 재촉에 일어나 기지개를 펴고
무거운 어깨를 들고 땅 위에 선다
살아있기 때문에
살아가기 때문에
살고싶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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