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선에 중진이라는 두명 중 누구는 새해벽두부터 사면론를 외치지 않나 누구는 20대 마음 잡는다며 틱톡에서 춤을 추질 않나(제발 좀.. 선거 때만 되면 이러는 거 그만하면 안되나?) 현실성도 없고 현실화 돼도 아무 의미 없는 경제정책만 늘어놔서 얘기하기도 싫었는데(+경선 연기론) 중량감 있고 선명한 주자 하나가 드디어 등장한 거 같아 좋네요. 지대개혁, 헨리조지 하면 이재명인데 선점효과 따윈 신경 안 쓰고 정말 중요한 문제라면 목소리 높이는 점이 특히 마음에 들고요.
다른 쪽 지지하는 분들에겐 죄송하지만 총리출신 두분 보단 차라리 박용진이나 최문순은 중량감이 너무 딸려서 그렇지 신선한 맛이라도 있다고 봤었는데 현실파악 제대로 하면서 무게감도 있는 후보가 하나 더 나와 다행이다 싶습니다.
누구 또 없으려나요? 한두명 더 나와 경선동안 박치게 제대로 경쟁해서 붐업도 하고 모두의 시선도 넓히면 좋겠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