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차니(아재라고 표현 많이 하더군요)
이제 결혼에 대해 생각을 많이 하게 됩니다
매일 오유 눈팅만하다 댓글 조금씩만 적다가 글을 적어보긴 처음이군요
앞뒤가 안 맞더라도 이해 바랍니다 원래 글 적는 솜씨가 없습니다
지금 매일 보는 뉴스들 인터넷 글들
누가 잘하니 누가 못하니 그런거 보면서 별로 와 닿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와 닿는게 하니 있군요
결혼을 생각하니 "집" 이 와 닿더군요
불과 5년전만해도(제가 직업 특성상 손님들 집을 가끔 갑니다 그럼 뜬금없이 물어봅니다 집값 많이 올랐냐고)
지금 24평형 아파트 시세가 8~1억 이 었다고 하더군요
근데 새로지은 아파트가 아니가 5년전 그 아파트가 지금은 2억4~3억 한다는군요
결혼을 생각하면 첫번째 떠오는게 집인데
그 집을 빚을내서도 못한다고 생각하니 답답하네요
10년전 인건비랑 지금 인건비 비교하니ㅣ 50? 정도 오른거 같은데 집값은 거의 3배 가까이 올랐으니
결혼을 할 수 있겠나 싶네요
왜 그동안 돈을 못 모았니 라고 말한다면 저는 대학교 부터 부모님 다 돌아가시고 혼자 벌어 월세 내면서 살아왔습니다
아! 돈을 모았다고 해도 저보다는 월 50 곱하기 6년이니 많이 모아도 4천이네요 ㅎㅎ
답이 없네요
아파트값 빌라값 일반 주택값 다 올려놓고 왜 결혼 안하니 라고 말하는 어르신들
당신들 말대로 빚내고 살다보면 다 갚고 살 수 있다고?/
월 3백 벌어서 집값 이자 내면 맞벌이 할땐 살 수 잇어도
임신이라도 하면 어떻게 살아 가라는 말인지 내 월급빼곤 다 오르는데
왜 우리끼리 싸워야하는지(어른들이랑 우리랑 국민들끼리)
참 나라가 밉네요
없이 시작하면 얼마나 힘든지 아는데 차라리 자식 들어가는 비용이라도 좀 적으면 시도는 해보겠는데
답답합니다
그렇다고 아파트값 올라서 즐거워하는 어름들 미워하진 않습니다
어차피 그분들 아파트값 올라서 아파트 팔면 나라세금내고 그 돈으로 다른 집 못들어가는건 마찬가지니..
제발 사람이 살아갈 수 있는 기본적인건 안 건드렸으면 하네요..
한잔하고 적는데 제가 지금 제정신이 아닌가 봅니다
힘내세요ㅕ!! 20~40님들!!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