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달리지 못했습니다.
추운날씨에 꽁꽁언 눈길 때문이기도 하지만,
몸상태가 좋지않아서, 패스하였습니다.
그 시작은 어제 꿈에서 부터 입니다.
꿈에서 '숨참기 배틀'이 벌어졌고.. 꽤 오랜 시간 숨을 참았고, 이제 힘드니 숨을 쉬자 하는 순간 숨이 안쉬어지는것이었습니다.
그러다가 몸에 힘이 빠지더니, 툭 쓰러졌고. 그때 딱 꿈에서 깼습니다. 꿈을 깨자마자 거친숨이 몰아 쉬어 지는걸보니,
꿈을 꾸면서 실제로도 숨을 쉬지 않았던거 같습니다. 수면무호흡증세를 보인거 같은데, 태어나 처음 있는 일이라 당황스러웠습니다.
그 여파로 오늘 하루 그 후유증이 상당했습니다.
하루종일 피곤하고, 무기력하고... 헌데 식욕은 또 왕성해졌습니다. 뭔가 자꾸 먹고 싶고. 아이러니;;
그리고 오른쪽 눈 뒤 부비동? 부분이 찡하면서 아프네요.
무엇이 원인이였는지는 모르지만, 이 추운날 야외 달리기는 좋지 않은 선택인거 같아서, 오늘 하루 쉬기로 했습니다.
쉬기로 마음먹었더니.. 뭔가 찜찜한 기분이 사라지지가 않네요.
그래서 골방 트레이닝으로 맨몸운동 했습니다.
갑자기 날씨가 또 추워졌는데-
건강 염려하시고~ 즐거운 운동 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