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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7이 대체 뭐하는 건지 다루는 기사가 하도 없어서...
게시물ID : sisa_117470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콰이어
추천 : 11
조회수 : 727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21/06/14 10:10:17

나온 기사들이 대체로 우리나라 비하하는 지엽적인 내용뿐이고 그마저도 그런 정황이 드러난 전체적인 상황을 다루지 않음.

 

 

우선, 이번 모임에 앞서서는 어떤 의제가 있었냐면, 글로벌 기업에 대한 세금부과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고 함.

 

가령 우리나라 구글 앱스토어에서 벌어들이는 돈이 많은데, 그 수익에 대한 세금을 싱가폴 같은 세금이 싼 나라에서 낸다고 함.

 

자국에서 번 돈은 자국에 세금을 내는 걸로 하자는 논의가 있었다고 함. 그리고 최저 관세율에 대한 논의도 있었다고 함.

 

 

이번 g7 의 논제는 팬데믹에 대응하는 보건체계 구축이었고 환경 보건 무역에 대한 이야기가 있었지만, 

 

그 모든 의제는 궁극적으로 '포스트 트럼프'의 세계를 재구축하는 것에 의의가 있다고 함. 

 

트럼프가 형성한 각자도생의 세계에서 다시금 협력관계를 강화하는 세계로의 변화로 가는 것.

 

중국은 그래서 바짝 긴장한 모습임. 

 

특히 보건과 무역분야는 우리나라가 중요한 매개체가 된다고 함. 그리고 환경은 소위 모범국이 되는 상황이고. 

 

여기서 거두절미하고 얼떨결에 중국과의 대립에 휩쓸릴까 하는 우려에 방점을 찍은 우리나라 언론 기사가 나오는데

 

우려와는 정반대로 중국은 오히려 그나마 원만한 관계가 유지되던 주변국 중 하나를 잃을까 두려움을 가질수 밖에 없는 입장이 된 거라고 봄. 우리나라를 적대하게 되면 이 상황에서는 중국도 잃을 게 많아지기 때문임. 

 

그래서 우리나라를, 사드 배치하던 시절처럼 함부로 대할수가 없는 상황이 된 것이라고 생각함. 속으로 욕이야 하겠지

 

 

 

우리나라 언론 환경이 이 정도면 굉장히 심각한 거라고 생각함. 의제에서 다룬 내용이 무엇인지 조차 보도를 하지 않고 있음.

 

능력이 없는 건지, 데스크 차원에서 막는 건지 모르겠지만, 이 현상이 포털이 언론의 출구를 장악해서 생긴 부작용이라는 말을 하는 곳도 있었음. 대체로 구조적인 문제라는데 방점을 찍은 관점임. 

 

저도 어떠한 문제가 계속 터지면 그 근원에는 구조적인 문제가 있지 않을까 하고 이명박과 박근혜 시절을 바라보았지만, 인문사회학적인 공부는 될지언정 문제의 본질을 직시하는데는 실패하였다고 생각함.

 

그 시대의 교훈은 알고보니 결국은 그냥 애네들이 나쁜 놈들이었고, 그 아래서 일하던 인간들이 알아서 기던 놈들 뿐이라는 거였음.

 

 

그리고 지금은 살아남기 위한 그들의 거짓이 계속되는 시기라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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