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버스는 12일(한국시간) 현지 매체인 '귀넷 데일리 포스트'와 인터뷰에서 KBO리그 선수 시절을 언급했다. 기자로부터 "한국에서 1년은 어땠나"라는 질문을 받고 나서다.
앨버스는 "좋은 경험이었다"며 "극진한 대접을 받았다"고 입을 열었다.
하지만 그는 곧바로 "불행하게도 내 욕심만큼 잘 던지지 못했다"며 "약간의 부상이 경기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수치상의 기록만 봐도 그렇다"고 아쉬워했다.
앨버스는 "(한국에서) 몸 상태가 좋지 않아도 결과를 생산해야 할 때가 있다는 점을 배웠다"며 "컨디션이 최고가 아니어도 마운드에 올라 승부를 펼쳐야 할 때가 있는 법인데, 안타깝게도 거기(한국)에선 내 바람대로 되지 않았다"고 시인했다.
그는 끝으로 "그들(한화)이 나에게 강한 신뢰를 보내줬기에 좀 더 잘 던졌으면 좋았을 것"이라며 "좋은 경험이었다. (KBO리그에) 참가해봐서 기쁘다"고 3년 전을 돌아봤다.
출처 | http://v.sports.media.daum.net/v/20170812093630428?rcmd=r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