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 쿨하게 이야기했으면 그애를 만나는데 그애 애인을 소개시켜준다고 했다고 그래서 나왔다고 영화보고 들어갈것같다고 이야기했으면 좋았을텐데 뭐가 그리 마음이 불편했길래 일을 이지경까지 만드는건지 아마 난 이혼당하게 될 것 같다 결국은 이혼당하겠지 그리고 나는 잠수를 탈거고, 이제 다 귀찮아 모르겠다 내 인생이 뭐 그렇지, 엄마딸이 별수있겠어 내가 뭘 그렇게 잘 못한거야 도대체 내가 뭘 그렇게 잘못한거냐고 자기는 연락도 없이 새벽에 들어가는건 괜찮고 나는 이혼당할만큼이야? 뭐가 그렇게 화가 나고 나를 못잡아먹어 안달이야 도대체 뭐가 그렇게 잘못한거냐고 왜 나만 이렇게 약하디 약한거냐고 왜 나만 늘 전전긍긍하면서 두려움에 떨어야하는거냐고, 왜 나만 이렇게 이렇게 짝사랑이냐고 도대체 내가 뭘 그렇게 잘못했냐고 냉정하게 차갑게 내칠만큼 그렇게 잘못한거냐고 왜 나한테 왜그러냐고 나한테 도대체 왜 그러냐고 내가 뭘 그렇게 잘못했냐고 뭐가 그리 문제냐고 왜 나한테 그러냐고 왜왜왜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