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안녕하세요. 질문드릴게 있어 왔습니다
게시물ID : phil_1174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늘솔뫼
추천 : 0
조회수 : 279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5/06/22 10:56:54

안녕하세요. 제가 사회학을 전공하고자 하는데 친한 선생님(강사시라서)께서 제게 사회학을 갈거라면

'메타 사회학'을 해보라는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저는 푸코의 "상징을 이용한 통치"가 사회를 설명하기에 가장 적절한 사회학 이론이라고 생각해

부르디외를 전공하고 싶었는데 이분은 "넌 메타사회학이 더 어울려"라 말씀하시더군요. 그러면서 비트겐슈타인의 책을 읽는 것을 추천해주셨습니다.

메타사회학에 있어 가장 중효한 것은 학설에 대한 논리적 검증이고, 오늘날 논리적 검증의 툴 대부분은 비트겐슈타인으로부터 왔다고 하시면서요.

물론 제가 잘못 이해한 것일 수도 있는데, 아무튼 전 비트겐슈타인을 20세기에 그동안 이어져 온 철학의 패러다임을 바꾼 천재,

러셀과 얽힌 그의 천재성에 대한 일화, 그리고 화이트헤드와 수학에 대한 공동저서를 낼 정도로 수학에도 조예가 깊다는 것 정도..

즉 인물에 대한 이야기만 알 뿐 그의 작업에 대해서는 직접 알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도서관에 가 진중권교수님이 번역한 청갈색책을 펼쳤는데

한 15분 후 덮었습니다. 어지간한 책은 안덮고 읽는 편인데, 도저히 못읽겠더군요. 외계어라는 표현이 이때 쓰는구나 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여쭙습니다. 비트겐슈타인을 이해하려면 청갈색책을 읽어야 하는 것은 맞는 듯 한데, 청갈색 책 전에 입문서랄까요 그의 작업을 이해하기

좀 더 쉬운 해설서로 추천해주실 만한 것이 없는가 해서 이렇게 여쭙습니다.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