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이정후(19)가 KBO리그 신인의 역사를 다시 쓰고 있다. 1994년 LG 김재현이 수립한 고졸 신인 한 시즌 최다 안타 기록을 이정후가 23년 만에 갈아치웠다.
이정후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7 프로야구 두산전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장해 세 번째 타석인 5회 무사 1루에서 두산 불펜투수 김명신을 상대로 중전 안타를 치고 출루했다. 이날 두 번째 안타였던 이 안타로 이정후는 올 시즌 135안타를 달성하고 고졸 신인 한 시즌 최다 안타 신기록을 작성했다. 이정후는 7회 1사에서 내야안타를 추가해 시즌 안타 수를 136개로 늘렸다.
종전의 고졸 신인 최다 안타 기록은 1994년 김재현의 134안타로, 23년간 깨지지 않던 난공불락의 성이었다. 전 경기 출장 중인 이정후가 남은 37경기에 모두 출전해 22안타를 더 친다면 1994년 LG의 대졸 신인 서용빈이 세운 신인 한 시즌 최다 안타 기록(157안타)도 경신하게 된다.
출처 | http://v.sports.media.daum.net/v/201708102205504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