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A 팩트북에 그렇게 적혀있습니다.
그리고 북한 무역은 "상식적"으로 북한정부에 돈이 흘러들어갈 수 밖에 없습니다.
수출이든 수입이든 말이죠.
아니 하다못해 독재정권있는 어떤 나라와 교역을 하더라도 그렇습니다.
왜 북한이 수입할때도 돈이 생기는지 아세요?
북한이 석탄을 산다고 칩시다. 100원짜리 석탄을 110원에 대량 구매합니다. (당연히 정부가 사는겁니다. 다른 누가 삽니까? 공산주의국가인데)
왜 10원 더 비싸게 사냐구요? 그 나머지 10원을 석탄 판매한 사람이 북한 정부에 꽂아주거든요. 슬~쩍.
수출할때 돈 빼돌리는 건 설명 안드려도 될만큼 쉽겠구요. 그죠?
자 그럼 평균적으로 저 10조의 무역액중에 8%만 뽀렸다고 칩시다.
그럼 8000억입니다.
우리 나로호 발사할때 들었던 돈입니다. (기술 전수 잘 안된건 그냥 넘어갑시다)
우리가 개성공단으로 준 임금이 연간 1200억입니다. 그중에 1000억을 빼돌린다 쳐도 나머지 7000억은 어디서 막나요?
솔직히 말해서 앞집 미친개를 다스리는 방법 중에 하나는 내가 "먹이를 주는 사람"으로 인식되는 것도 방법이라는 걸 잘 알잖아요?
때려죽여도 되지만, 그러다 광견병 옮을까 걱정도 되고 그러니까 그냥 좀 배아프지만 먹이를 주는 사람이 되는 것도 방법이고
먹이를 점점 나에게 의존하게 되면서 경계를 낮추다 보면 결국은 그 먹이에 쥐약을 섞을 기회도 볼수 있단 말이죠
북한이 가난한 나라인건 맞지만, 그렇다고 북한 정권의 돈줄이 없는것도 아닙니다.
게다가 개성공단 없어지면 그 장비 뜯어다가 신의주 가면 됩니다.
대북제제를 위해서라도 중국이랑 사이가 나빠지면 안될거 같은데 점점 나빠질것 같네요.
외교를 군사장비가지고 하는 건 열강들이나 하는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