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역시 신중하게 접근하고 있다. KBO 한 관계자는 “아직까지 경찰야구단과 관련해 구체적으로 나온 얘기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먼저 나서서 성급하게 대안을 찾고 준비하는 것도 현 시점에서는 맞지 않는 것 같다”고 말했다.
정부는 2023년 9월까지 단계적으로 의경 제도를 없앤다는 방침이지만, 과거 노무현 정부 시절에도 의경 제도를 폐지하려다 유지하는 쪽으로 방향을 선회한 바 있어 아직은 좀 더 두고 봐야하는 상황이다. 그러나 연예 의경을 전면 폐지하기로 했다면 향후 스포츠단에도 불똥이 튀지 않을 수 없다. 야구 관계자들도 그래서 최근 삼삼오오 모이면 “경찰야구단은 어떻게 된다고 하더냐”고 물으며 향후 진행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출처 | http://v.sports.media.daum.net/v/2017081005302888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