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게임에서 파생된 용어로 일본어로는 孔明の罠 라고 하며 번역하면 '공명의 함정' 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게임에서 어려운 보스를 막 잡아서 엔딩을 볼 무렵, 혹은 엄청 어려운 구간을 통과하고 나서 안도의 한숨과 함께 컷씬이 나올 때, 그때 느닷없이 주인공이 죽는 장면을 말합니다. 결국 그 판을 처음부터 다시 할 수 밖에 없죠. 이 함정을 피하고 진엔딩을 보기 위해서 플레이어는 숨겨진 목표를 달성하거나 특정한 액션을 취해야 합니다. 안그러면 결국 주인공은 죽는 배드 엔딩을 볼 수 밖에 없는거죠.
요즘은 이런 것을 별로 볼 수 없으나 옛날 게임에서는 간간히 볼 수 있었습니다. 뭐...넓게 보자면 포탈 1의 모든 과제를 끝나고 화염구덩이로 가는 구간도 카이조 트랩이라고 볼 수 있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