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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때 시댁 큰아버님께 돼지란 소릴 들었어요
게시물ID : diet_8823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완두콩쥬쥬
추천 : 8
조회수 : 716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6/02/13 23:2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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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판을 잘 찾아왔는지 모르겠지만.
이제 다이어트를 시작해야 할듯해서 여기 왔어요.

전 4살 남자아기 키우는 애기 엄마예요.

애기 임신부터 지금까지 내시간 이란 없이 오롯히 애기한테 올인했고, 아이도 건강히 똑똑하게 잘 커주고 있고 저 또한 후회는 없어요.

아기 모유수유 할 때엔 살이 안찌더니 모유수유 끊나고 나서 먹던 습관대로 먹다보니 어느샌가 만삭때 보다 10키로가 더 나가더군요.

더이상 맞는 옷도 없고, 스스로 외모에 컴플랙스를 느끼게 되어 아기 어린이집 가면 운동도 다니고 식이 조절도 하자 싶어 계획보다 1년 일찍, 그러니 올해 3월부터 어린이집 보낼 예정이예요.

시댁, 친정 다 멀고 신랑 바쁘고 혼자 독박육아예요.
(임신때도 신랑은 해외출장에 출산 며칠전에 귀국했죠.애 낳고 거진 30개월동안 극장한번 못가봤고..애 없이 친구 만난적도 한번도 없어요. 이정도면 독박육아 맞죠?ㅠㅠ)

키도 평균이상은 되고 뼈도 크고 근육도 많고 보기 좋게 살뺐을때 58키로정도?
지금은 80키로가 되었네요..ㅠㅠ

희한하게 얼굴엔 살이 안쪄서 얼굴만 보면 아무도 살찐지 몰라요.

그런데 올 설에 시댁 큰아버지께서 저보고 완전 돼지네? 이러시더라구요ㅎㅎㅎㅎㅎ

순간.
뒤통수가 찡. 하면서
수치심과 분함과 한켠으론 억울함까지..
눈물이 나더라구요.

태어나서 첨으로 들었네요.

돼지.






이제 돼지 탈출 하렵니다.

힘좀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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