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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언더테일 지르고 밤새 1회차 깨고 자다 왔습니다.
게시물ID : gametalk_29782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50000원권
추천 : 1
조회수 : 481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6/02/13 16:22:18
일반몬스터 몇은 호기심에 죽였고
토리엘은 실수로 죽였고 (갑자기 빅 데미지가 들어가다니 ㅠ)
언다인은 포기하지 않는다길래 죽였네요...
왕(이름이 갑자기..)도 힘들어하길래 죽였습니다.
꽃님이가 통수치는 것도 간신히 깬 뒤 주거라하고 죽였고요
...로봇을 만나서야 보스몹은 노란글씨 아니어도 살려줄 수 있다는걸 알아서 예능엔딩봤네요 ㅋㅋㅋ

npc가 내 선택을 기억하는건 최근 텔테일즈 게임의 워킹데드 등을 해서 낯설진 않았지만 또 보니 반갑기도 하고 머리도 아파왔네요 ㅋ
(그 중 기억에 남는건 거미한테 기부했다고 거미가 살려준것... 두근두근;;)

특히 세이브를 기억하는건.. 아우 ㅋㅋㅋ 1회차 돌고 꽃님이랑 한판 뜨는데 죽으니까 겜이 꺼지더라고요?
그리고 다시 겜을 켰더니 아니 꽃님이가??ㅋㅋㅋㅋ

스토리 진행하면서 결계를 넘으려 하는 왕의 사정도 딱하고 슬펐지만 무엇보다 겜 초반에 실수로 토리엘을 죽인게 너무 안타까웠습니다 ㅠㅠ
겜 시작부터 토리엘의 행동에 살짝 감동먹으면서 동시에 살짝 부담스러웠습니다...만 신기하게 계속해서 토리엘 생각이 나더라고요
어쩐지 계속 보고싶고 전화하고 싶고 그러더라고요.. 
게다가 겜 진행 후 왕과 그 아들들과의 관계.. 샌즈가 주인공을 잘 도와준 이유와 연관되다 보니 더욱더 안타깝더군요
그래서 이제 2회차를 하는데 토리엘은 어떻게든 살려볼려고요 ㅋㅋ 기왕이면 언다인부터 다른 몬스터들도 안 죽이고 클리어해볼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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